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사전에 배포한 자료에는 성화 점화자는 다양한 활동으로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려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을 받는 인물이라고 돼 있다. 여기에 또 중국에 초등학교를 설립하는 등 나눔과 봉사로 아시아의 화합에 기여 했다는 친절한 설명까지 포함됐다.
이에 언론에서는 배우 이영애의 이름이 바로 나왔다. 이영애는 드라마를 통해 한류스타의 선봉장 역할을 했고, 중국 저장성에 소학교를 세우기도 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조직위원회는 이영애 씨를 사실상 시인하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조직위는 개회식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점화자 교체 여부까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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