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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류현진, 포스트시즌 노린다면…10월7일 정조준

입력 : 2014-09-18 09:05:47 수정 : 2014-09-18 09: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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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쉬고 정규시즌을 포기하면 복귀일은 10월7일이다.

류현진(27·LA 다저스)이 정규시즌 내에 복귀할 수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팀 상황과 류현진의 어깨상태를 복합적으로 판단한 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저스가 내셔널리구 서부지구 선두 수성에 여유를 갖는다면 류현진은 푹 휴식을 취한 뒤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그때가 내달 7일이다.

류현진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원정 샌프란시스코전에서 견갑골 부위에 통증이 재발해 1이닝(4실점)만 소화한 뒤 교체됐고, 16일 MRI 촬영을 실시했다. 다행히 단순 염증으로 판명받아 주사치료를 받았고,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4연전(19∼22일) 중 복귀해 캐치볼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규시즌 내 복귀는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와의 승차에 달렸다. 남은 일정 동안 최소 3∼4게임차를 유지하거나 23∼25일 샌프란시스코와의 마지막 3연전(홈)을 앞두고 승차를 더욱 벌려놓으면 매팅리 감독으로서도 모험을 걸 이유가 없다. 다시 쫓기게 된다면 류현진의 몸상태를 체크한 뒤 3연전 중 한 차례 투입도 생각해볼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여유가 있다.

시즌 15승 달성이 무산되는 점은 아쉽지만, 다저스의 포스트시즌을 감안하면 류현진을 아껴두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본인에게도 당연한 일. 그리고 류현진은 다저스의 3선발 입지를 공고히 다져놨다.

메이저리그는 10월1일 아메리칸리그, 2일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결정전(단판승부)이 치러지고, 3일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이 열린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은 4일 개시다. 그렇게 된다면 2차전은 5일, 3차전은 7일 이어지게 된다. 3선발의 입지가 흔들리지 않는다면 그날이 바로 류현진의 복귀전이 되는 셈이다.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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