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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0년만 골’ 김남일, 26라운드 MVP

입력 : 2014-09-17 14:45:09 수정 : 2014-09-17 14: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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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37·전북)이 K리그 10년만의 득점과 함께 26라운드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프로축구연맹은 17일 “탁월한 위치 선정으로 10년 3개월 만에 득점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안겼다”며 김남일을 2014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주간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남일은 지난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38분 천금 같은 헤딩 결승골로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 골은 김남일이 K리그에서 터트리만 10년 3개월만의 득점으로, 그의 마지막 득점은 전남 드래곤즈 소속이던 2004년 5월26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이었다. 또, 소속팀 전북 현대는 포항 스틸러스를 밀어내고 선두에 복귀했다.

주간 베스트 공격수에는 백지훈(울산) 윤주태(서울)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에는 김남일을 비롯해 고무열(포항) 김성환(울산) 드로겟(제주)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에는 최효진, 차두리(이상 서울) 알렉스(제주) 강민수(상주)가, 골키퍼에는 김호준(제주)이 뽑혔다. 위클리 베스팀에는 전북이, 베스트 매치에는 FC서울이 3-1로 승리한 서울-인천전이 선정됐다.

한편, K리그 챌린지(2부리그) 26라운드 MVP에는 3경기 연속 세트피스 득점을 기록한 김한원(수원FC)이 이름을 올렸다. 주간 베스트 공격수 부문에는 윤준하(안산) 김찬희(대전)가, 미드필더에는 박병원(고양) 이창용(강원) 이용래(안산) 파비오(광주)가 선정됐다. 수비수에는 김한원을 비롯해 노행석, 허재원(이상 대구) 이종민(광주)이, 골키퍼에는 양동원(강원)이 뽑혔다. 베스트팀에는 경찰청이, 베스트매치에는 2-2로 비긴 수원-대전전이 선정됐다.

양광열 기자 mean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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