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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김부선 비난' 방미에 일침 "부조리 바로 잡겠다는데…"

입력 : 2014-09-17 09:43:02 수정 : 2014-09-17 09: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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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가 아파트 난방비 비리문제로 폭행사건에 휘말린 김부선을 비판했다.

지난 16일 방미는 자신의 블로그에 "김부선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을 통해 방미는 "LA에 있을 때나 서울에 있을 때나 이 분은 연기자보단 자기 개인적인 일로 더 바쁘고 시끄럽게 산다"며 "억울함, 흥분되는 일, 알리고 싶은 일, 설치면서 드러내고 싶은 일들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라고 김부선의 행동을 지적했다.

이어 방미는 "최소한 대중들에게는 방송으로나 여러 매체를 통해 직업인의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제일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되는데 김부선 이 분은 그게 잘 안 되나 보다"며 "연예인으로 살아간다면 싫어도, 억울해도, 화나도, 좀 더 조용히 일 처리를 하면 안 될까?"라고 덧붙였다.

또한 방미는 "연예인은 외롭고, 허전하고, 고달프게 혼자 지내도 그렇게 지내는 것에 익숙하도록 연습해야 한다"면서 "어쨌든 이 분 좀 조용히 지냈으면 제발"이라고 적어 김부선을 비판했다.

하지만 많은 누리꾼들은 방미의 글에 대해 부조리에 맞서는 사람에 엉뚱한 비난을 한다며 역으로 방미를 비판했고, 이후 해당 글은 곧 삭제 됐다.

이에 영화평론가 허지웅 또한 "부조리를 바로 잡겠다는 자에게 ‘정확하게 하라’도 아니고 그냥 ‘나대지 말라’ 훈수를 두는 사람들은 대게 바로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준 권리를 당연하다는 듯 받아 챙기면서, 정작 그들을 꾸짖어 자신의 선비 됨을 강조하게 마련이다”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방미 저 사람은 또 누군데 저런 글을" "허지웅, 방미에 일침 맞는 말이다" "방미, 김부선이랑 아는 사이?" "방미는 그래서 너무나도 조용히 살고 있나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부선은 아파트 난방비 비리 사건을 신고 하는 과정에서 부녀회장과 몸싸움이 일었고,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방송 화면 / 허지웅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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