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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보기] 배우 조인성, 한화 조인성과 시구 약속 지켰다

입력 : 2014-09-01 15:37:08 수정 : 2014-09-01 16: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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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인성의 요청을 받은 한화 조인성이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하는 모습.
배우 조인성(33)이 동명이인의 야구선수인 포수 조인성(39·한화)과 시구 약속을 지킨다.

배우 조인성은 한화의 초청으로 오는 14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KIA전에서 시구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진작부터 시구를 고민해왔지만 TV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촬영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시구 참석 의사를 전달한 것이다.

그런데 이번 시구는 배우 조인성이 포수 조인성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간을 낸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배우 조인성은 어린 시절부터 한화의 열렬한 팬이면서, 포수 조인성과도 친분이 깊었다. 연예계와 스포츠계에서 이름이 같은 스타이다보니 자연스레 친분을 쌓게 됐다.

특히 배우 조인성은 어린 시절 한화그룹 계열사에서 근무하였던 이모부로부터 유니폼과 야구용품을 선물 받은 것이 계기가 돼 열성 팬이 된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한화가 연패에 빠졌을 때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팀의 성적과 관계 없이 그 팀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것이 진정한 팬인 것 같다”라며 의리를 보여주기도 했다.

배우 조인성이 시구 제의를 받은 것은 얼마 전이다. 배우 조인성이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한 후 한화 조인성에게 전파하면서 자연스레 약속이 됐다. 한화 조인성이 지난달 19일 울산 롯데전을 앞두고 얼음물 샤워를 하면서 배우 조인성에게 한화 경기 시구를 해달라고 제의를 했던 것이다.

배우 조인성이 시구 결정을 하자 한화 조인성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시구를 할 때 포수 조인성이 마스크를 쓰고 시포자로 나서기로 하면서 의리를 과시했다.

배진환 기자 jba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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