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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스는 현지 매체 'BT 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맨유가 블린트를 어느 포지션에 쓰려고 영입했는지 모르겠다"면서 "블린트는 잉글랜드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뛰기에는 힘이 부족하다. 그가 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다. 그러나 그가 맨유에 필요한 해답이 될까. 기다리며 결과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며 우려의 눈초리를 보냈다.
맨유는 최근 약 138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아약스로부터 블린트를 영입했다. 블린트는 아약스와 네덜란드대표팀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 혹은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특히 루이 판 할 현 맨유 감독은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블린트를 3-5-2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미드필더와 왼쪽 중앙 수비수로 기용했다.
맨유는 이미 수비수 마르코스 로호를 영입해 왼쪽 중앙 수비수의 역할을 맡길 것으로 보여 블린트는 왼쪽 측면 미드필더나 중앙 미드필더로 뛸 전망이다. 이에 대해 스콜스는 "누구도 블린트의 포지션을 확실히 알지 못한다. 맨유는 지금 확실하지 않은 영입으로 위험 부담을 감수할 때가 아니다. 맨유에는 진짜 중앙 미드필더가 필요하다”면서 “블린트가 좋은 선수인 건 맞지만, 그가 맨유에서 확실한 중앙 미드필더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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