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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톡] '도라에몽 사랑꾼' 심형탁, 이런 순수한 영혼이 있나

입력 : 2014-08-27 07:00:00 수정 : 2014-08-27 09: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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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에몽,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배우 심형탁이 사랑♥에 빠졌다. 귀엽고, 사랑스러운데다,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그에게 푹 빠져버린 것.

그 주인공은 바로 도라에몽이다. 도라에몽은 일본 유명 만화의 원작 캐릭터로, 동글동글한 생김새가 돋보이는 파란색 로봇 고양이. 최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심형탁은 도라에몽 마니아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 25일엔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아프리카 모험 : 베코와 5인의 탐험대’ 개봉을 앞두고 열린 도라에몽 생일축하 이벤트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도라에몽 사랑꾼’ 심형탁을 만나, 그가 도라에몽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들어보기로 했다.


▲도라에몽 생일파티에 초대받았다. 소감 한마디 부탁한다.

“정말 기분이 좋아요. 도라에몽 인형도 받고, 또 생일파티에도 초대받아 정말 영광이에요. 무대인사를 할 때, 무선조종 도라에몽 로봇을 갖고 들어갔는데, 관객들이 좋아해 주셔서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또 아이들이 저를 모를 것 같아서 내심 걱정했는데, 예상외로 많이 알아봐 줘서 좋은 추억으로 남았어요.”


▲어떻게 도라에몽 마니아가 됐나.

“어렸을 때 힘든 일을 많이 겪었어요. 학창시절엔 안 좋은 일이 몇 번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도라에몽이 제 앞에 나타나서 도와주길 바랬죠. 제가 진구(도라에몽 극중 캐릭터)가 된 것처럼, 도라에몽이 도구를 꺼내서 모든 걸 해결해주길 바랬던 것 같아요. 그때부터 도라에몽을 좋아하기 시작했죠. 또 도라에몽은 절대 변하지 않잖아요.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옆에서 지켜주니, 그게 참 좋은 것 같아요. 변함없는 도라에몽처럼, 변치않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캐릭터에 대한 애착이 깊은 것 같다.

“캐릭터는 영원히 남잖아요. 또 세대와 세대를 이어 주기도 하고요. 어릴적 좋아했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어른이 되면 유치하다고 꺼리지만, 나중에 결혼해서 낳은 자식들이 그 캐릭터를 다시 좋아하게 되거든요. 어떻게 보면 어린 아이부터 할아버지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는 존재는, 아마도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인 것 같아요. 그래서 더욱 캐릭터를 사랑하게 된 것 같아요.”


▲심타쿠란 별명이 독특한데. 혹시 마음에 드나.

“하하(웃음). 저는 좋아요. 방송을 통해 제가 도라에몽 마니아란 사실이 밝혀지면서, 응원도 많이 받았고 안좋은 이야기도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중요한 건, 제가 얼만큼의 즐거움을 느끼냐는 것이잖아요. 제가 행복하면 그걸로 된 것 같아요. 비록 오타쿠 소리를 들을지라도, 남을 의식하기보단 제가 좋아하는 걸 즐기면서 살고 싶어요.”


▲그렇다면 도라에몽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일까.

“동글동글한 얼굴부터 탱탱한 배까지 너무 귀엽지 않나요? 일단 도라에몽을 보게 되면 그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거고요(웃음). 진구 옆을 묵묵히 지켜주는 도라에몽은 의리도 넘쳐요.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의리까지 있으니… 빠져들 수밖에 없을 거예요.”


▲끝으로 ‘도라에몽’ 극장판이 곧 개봉한다. 추천 한 마디 하자면.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아프리카 모험’이 다음달 4일에 개봉해요. 이번엔 베코란 강아지가 등장하는데, 얼마나 귀엽고 앙증맞게 나올지가 관건인 것 같고요. 또 진구를 비롯해 퉁퉁이, 비실이, 이슬이 그리고 도라에몽이 이번엔 어떤 활약을 펼칠지 사뭇 기대되요. 일단 믿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도라에몽 파이팅!”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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