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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2015 K리그 챌린지 참가… 이사회 승인

입력 : 2014-08-22 16:50:28 수정 : 2014-08-22 16: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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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왼쪽)과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이랜드 프로축구단이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창단 승인을 받고 내년부터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무대에 나선다. 연고지는 서울특별시, 홈 구장은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이다.

프로연맹 이사회는 2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2014년도 제4차 이사회를 열어 안건으로 올라온 이랜드 프로축구단의 창단을 승인했다. 이날 창단 승인을 받은 이랜드 축구단은 연맹 규정에 따라 2015년 2월 말까지 K리그 챌린지 가입금 5억원과 연회비 500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클래식(1부리그)으로 승격하면 가입금 5억원과 연회비 1억5000만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프로연맹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이랜드 축구단에 대한 지원방안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랜드 축구단은 신인 선수를 자유 선발로 최대 5명(기존 구단 3명)까지 뽑을 수 있고, 내년도 신인 드래프트에서 15명을 우선 지명할 수 있다. 또 각 구단이 지정한 보호선수(팀별 20명+외국인선수+유스 출신) 이외에 타구단(군팀 제외)에서 1명의 선수를 무상임대(임대 기간 최대 2년)로 받거나 이적료 감면을 통해 영입할 수 있는 특혜도 얻었다. 더불어 2015년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분배의 지원도 받는다.

이로써 이랜드 축구단 창단을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다. 지난 4월 프로연맹에 창단의향서를 제출한 이랜드는 서울특별시와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연고협약을 체결했고, 지난달에는 미국프로축구(MLS)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이끌었던 마틴 레니(39) 감독을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하는 등 팀 구성에 박차를 가해왔다. 모기업인 이랜드그룹은 1992년 말 임마뉴엘선교축구단을 인수해 ''이랜드 푸마''로 이름을 바꾼 뒤 1998년 2월 해체할 때까지 팀을 꾸리면서 실업무대에서 8차례 우승과 3차례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축구단 운영의 경험이 있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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