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연기한 감동적인 모정에 대해 언급했다.
송혜교는 지난 4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두근두근 내 인생' 제작보고회에 배우 강동원, 이재용 감독 등과 함께 참여했다.
이날 송혜교는 "모성애 연기라고 특별한 부담감은 없었다. 시나리오 읽었을 때의 첫 느낌 그대로 연기하려고 했다. 아들을 친구처럼 대하는 자연스러운 엄마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고 연기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송혜교는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는 "저희 어머니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저를 친구처럼 대해주셨다. 그런 어머니가 롤모델이라면 롤모델인 것 같다"고 답했다. 극 중 아빠 대수 역을 연기한 강동원 역시 본인의 아버지를 롤모델이라 언급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김애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영화화 작품으로, 열 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 대수(강동원 분)·미라(송혜교 분)와 나이 16살에 여든 살의 신체를 가진 아들 '아름이'의 이야기를 나타낸 작품. 송혜교는 어린 나이에 선천성 조로증에 걸린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며 씩씩하고 당당한 이미지로 변신을 꾀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 '정사' '여배우들' 등을 연출한 이재용 감독의 신작으로, 오는 9월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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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사진=세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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