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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D-50] 박태환 손연재 양학선 등 금메달 프로젝트 착착

입력 : 2014-07-31 07:00:00 수정 : 2014-07-31 14: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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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손연재 양학선 진종오 등 다가올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애국가를 울려퍼지게 할 스타 선수들이 개막 50일을 앞두고 금빛 담금질이 한창이다.

한국 수영이 간판 박태환(25·인천시청)은 3회 연속 3관왕이라는 금자탑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경기고 2학년이던 2006년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200m·400m·1500m, 2010년 중국 광저우 대회에서는 자유형 100m·200m·400m 등 2회 연속 3관왕에 올랐다. 남자 선수로는 아시아 최초 수영종목 2연속 3관왕 기록이었다.

그리고 이번 인천에서 3연속 3관왕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이미 대표선발전에서 주 종목인 자유형 100m·200m·400m를 포함해 개인혼영 200m·400m와 단체전인 계영 800m 등 여섯 종목에 출전해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자유형 200m에서 올 시즌 세계랭킹 1위 기록인 1분45초25를 찍는 등 기대를 높였다. 박태환은 30일 다시 호주로 건너가 마무리 훈련에 들어갔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 역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개인종합 금메달을 향해 매진 중이다. 세계랭킹은 6위인 손연재는 자밀라 라크마토바(15위) 엘리타베타 나자렌코바(16위, 이상 우즈베키스탄) 미나가와 가호(18위 일본) 덩썬웨(26위 중국) 등 경쟁자보다는 크게 앞서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라는 자세다. 9월 터키 세계선수권에 임한 뒤 곧바로 인천에 입성한다.

‘도마의 신’ 양학선(22·한국체대)도 인천에서 아시안게임에서 도마 2연패에 도전한다. 양학선이 성인무대 첫 금메달을 딴 것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이다. 그 이후 양학선은 2011년 세계선수권과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도마에서 그를 쫓아올 이가 없는 최강자로 군림했다. 이미 지난 4월 2014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에서 ’양학선2’(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 바퀴 반 비틀기)라는 신기술을 선보이며 승부수를 띄웠다. 특히 이번에 북한의 리세광(29)이 출전할 경우 ‘남북 도마 대결’도 관심사다. 리세광도 자신의 이름을 건 기술 ‘리세광’(도마를 옆으로 짚고 두 바퀴 회전 후한 바퀴 비틀기)’을 보유하고 있어 양학선과 자존심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사격의 스타 진종오(KT·35)는 한국 사격 선수로는 최초의 올림픽 2관왕, 올림픽 3연속 메달 등 한국 사격사를 새로 쓰고 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에서는 불운했다. 진종오는 이전까지 3차례 아시안게임에 나가 단체전에서는 금메달을 땄지만 아직 개인전은 노골드다. 이달 초 베이징월드컵 10m 공기권총에서 우승하면서 세계 정상의 기량임을 확인하며 아쉬움을 달랠 준비를 마쳤다. 

송용준eidy01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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