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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맛있는 충북지역 이색 여름축제

입력 : 2014-07-27 19:19:41 수정 : 2014-07-27 19: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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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축제’ 소식은 눈이 번쩍 뜨이는 휴가 필수 정보다. 수도권은 물론 전국 어디에서도 가까운 충청 지역에는 수변 풍경을 자랑하며 더위 사냥을 공언하는 수변축제를 비롯해 이색 축제 등이 골고루 포진해 여름휴가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 대전과 제천, 충주는 지역 특색을 앞세운 이색적인 주제들로 여름축제를 준비했다.


◆무창포 신비의바닷길축제(8월14∼15일)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1928년 서해안 최초로 개장돼 대천해수욕장과 함께 보령시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인정받는 무창포해수욕장이 무대가 된다. 모세의 기적과 같이 바닷길이 열리는 무창포해수욕장에는 신비의 바닷길뿐 아니라 울창한 송림과 수려한 기암괴석이 풍광을 자랑하며 발길을 잡는다. 이를 배경으로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는 개막식과 축하공연, 횃불어업 재현, 선상가두리 낚시터 체험, 물고기 맨손 잡기, 독살어업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물놀이가 연이어 마련된다.

◆대전 견우직녀축제( 8월 2∼3일)

‘오작교의 만남’을 바탕으로 한 제8회 견우직녀축제는 8월 2일(토)부터 3일(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대전광역시 엑스포 시민광장과 견우직녀다리에서 펼쳐진다. 2006년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10만 명 이상이 찾는 대전의 대표축제가 된 견우직녀축제는 1년 중 오직 한 번뿐인 견우와 직녀의 만남을 우리의 일상으로 재해석하는 1박2일간의 시간여행으로 자리매김한다.

길놀이공연을 시작으로 주제공연과 견우직녀 판타지쇼, 미니콘서트, 불꽃놀이 등이 이어지고 꼬꼬마 견우직녀 잔치, 리마인드웨딩, 프로포즈이벤트, 견우직녀가요제 등이 뒤따른다. 칠월칠석 기념 연인 이벤트와 청춘남녀 만남 이벤트도 열려 풍성한 사랑 만들기, 추억 만들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문의 견우직녀축제추진위원회(042-330-3915).

◆제천 국제음악영화제(8월 14∼19일)

메가박스제천, 제천영상미디어센터봄, 제천문화의거리, 의림지, 청풍호반무대 등 제천시 일원에서는 수려한 영상미와 아름다운 선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8월 14일(목)부터 19일(화)까지 열린다. 음악의 선율로 더위를 물리치는 고수(?)들의 세계로 빠져도 좋을 듯. 문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회(02-925-2242).

◆충주무술축제(8월 28일∼9월 1일)

8월 28일(목)부터 9월 1일(월)까지 개최되는 ‘충주세계무술축제 2014’는 무술을 통한 ‘더위 극복’에 한몫 한다. 올해에는 ‘세계무술과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채택해 세계무술연무대회를 비롯해 박진감 넘치는 무술대회와 다채로운 문화공연 등이 어우러져 전통무술과 문화의 세계적인 교류의 장으로 거듭난다. 문의 충주세계무술축제추진위원회 축제담당(043-850-6720).

강민영 기자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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