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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 서울시의원, 살인교사 혐의로 체포 '경악'

입력 : 2014-06-29 13:36:24 수정 : 2014-06-29 14: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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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 의원이 살인교사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지난 3월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서 발생한 '재력가 살인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김형식 서울시의원이 사건을 청부했다"고 29일 공식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형식 의원은 피해자 송 씨가 "빌려준 돈을 가지 않으면 6·4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못하게 만들겠다"라고 협박하자, 10년지기 친구 팽모 씨에게 범행 도구를 직접 제공하며 살인을 청부했다고 한다.

김형식 의원의 의뢰에 지기 팽 씨는 지난 3월 3일 오전 0시 40분쯤 강서구 내발산동의 송 씨 소유 건물에서 송 씨의 머리 등을 둔기로 수십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팽 씨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지자 범행 후 3일이 지난 뒤 중국으로 도피했지만, 두 달여 만에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팽 씨는 경찰 조사에서 김형식 의원이 7000만원 가량 되는 빚을 탕감해주겠다며 범행을 교사했다고 진술했지만 김형식 의원은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피의자이자 김형식 의원의 친구인 팽 모씨의 진술이 구체적인데다 증거가 분명해 곧 살인교사 혐의가 입증될 예정이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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