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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심해진 요실금, 꼭 수술해야 할까?

입력 : 2014-05-30 15:22:28 수정 : 2014-06-30 16: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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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많은 여성들이 요실금으로 고충을 겪곤 한다. 보통 증상이 산후에 사라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출산 시 여성의 자궁과 질· 요도 주변 근육이 늘어나는데 출산 후 늘어난 근육들이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 때문에 출산 후 요실금 증상이 생기곤 한다.

대한산부인과학회 조사결과에 따르면 임신 중이나 출산 후에 약 30%의 여성이 요실금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는 대부분 요실금을 부끄러운 병이라고 생각하고 수치심을 느껴 요실금이 발병했을 때 바로 병원을 찾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기에 요실금은 수술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 수술에 대한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초기 요실금의 경우 약물치료와 운동치료 등 간단한 처방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게다가 최근엔 레이저를 이용해 수술 없이 요실금을 치료할 수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진행성 요실금으로 고충을 겪고 있다면 인티마레이저를 이용한 레이저질수축 시술을 받아보는 것을 권하고 있다.

인티마레이저는 2940nm의 어븀야그(ER.YAG Laser)레이저를 질 벽에 조사해 콜라겐의 증식을 도와 질의 안쪽 근육과 근막을 좁혀주고 요도 주변의 근육들을 강화시켜 요실금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국산 레이저와 달리 360˚ 회전하기 때문에 시술 만족도가 높다. 또한 간단한 연고마취 후 시술이 가능할 정도로 통증 부담이 적다.

범계역 미스미즈산부인과 전문의인 정소용 원장은 "인티마레이저는 시술 통증이 적고 시술 시간이 20분 내외로 짧아 바쁜 직장 여성이나 주부들이 부담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술 후 당일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시술 1~2주 후부터는 성관계도 가능하기 때문에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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