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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인터뷰③] 심은경 “이젠 저 관리 받아요”

입력 : 2014-01-21 15:04:29 수정 : 2014-01-21 15: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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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경은 아역 시절 TV광고에서 서태지와 만난 적이 있다.

당시 광고 내용은 서태지의 노래를 듣는 10대 소녀에게 실제 서태지가 등장했지만 알아보질 못해 서태지가 굴욕을 당하는 코믹한 내용이었다. 이 때 소녀로 등장했던 게 바로 심은경이었다.

“연락이요? 쉽지 않죠. 워낙 관리가 철저한 분이시잖아요. 그 때 당시에도 경호원이 다 있었고 이름표가 없으면 촬영 현장에 들어가지도 못했을 정도였는데요.”

지난 2011년 영화 ‘써니’로 시작해 이제는 영화계의 ‘국민 여동생’이 된 심은경은 22일 개봉하는 ‘수상한 그녀’(황동혁 감독)에서는 할머니였다가 마법처럼 60년 전 꽃 띠 처녀로 돌아가는 오말순 역을 맡아 나문희와 함께 2인1역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20대 꽃 띠 처녀의 상큼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심은경이 이제는 더 이상 아역이 아닌, 성인 연기자로 성장했음을 입증하게 된 작품이기도 하다.

“인기를 막 얻기보다는 저희 한국영화에 나오는 모든 캐릭터들은 다 맡고 싶어요. 그 동안 코미디 이미지를 많이 보여드렸으니 좀 무겁고 진지한 캐릭터도 해보고 싶고요. 관리요? 몸매와 피부 관리를 예전에는 생각 못했어요. 연기자가 연기가 첫 번째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어느 순간, 그게 다는 아니더라고요. 제가 앞으로 성인 연기자로서 발돋움 하려면 외적인 모습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 외모로 인기를 얻고자 하는 게 아니라 배우로서 갖춰야 하니까요. 그래야 마음껏 하고싶은 연기도 할 수 있겠죠. 지난해 12월 한 달 간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운동도 일주일에 세 번, 경락도 일주일에 두 번, 피부과도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다녔어요.”

글 한준호, 사진 김재원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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