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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고의가격 논란…농구팬 분노 ‘짐싸라’

입력 : 2013-12-15 14:29:53 수정 : 2013-12-15 14: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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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김민구 고의 충돌 다시 보니… 농구팬 분노

프로농구 SK의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의 행동에 농구팬이 분노하고 있다. 고의적으로 반칙을 범한 모습이 포착됐고, 이 장면이 회자되면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 KCC의 경기 2쿼터 중반 KCC 신인 가드 김민구는 헤인즈와 충돌해 그 자리에서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며 고통스러워했고 허재 감독은 무슨 일인지 몰라 걱정스러운 눈길로 지켜봤다.

알고 보니 헤인즈의 고의 충돌 성향이 짙었다. 영상을 돌려보면 KCC는 속공 상황이었고, 김민구는 공과 상관없는 뒤쪽에서 뛰어가고 있었는데, 옆에서 뛰고 있던 헤인즈가 어깨와 팔꿈치를 이용해 그대로 김민구를 들이받았다. 당시 심판진도 이를 파악하지 못했지만 경기 해설진은 “비신사적 행동이다. 제재를 가해야한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후 허재 감독도 영상을 본 후 분노를 숨기지 못했다. SK는 공식적으로 KCC에 사과의사를 전했지만 허 감독은 분을 삭이지 못하며 KBL의 제재를 지켜보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런 일련의 사태를 보며 농구팬들도 헤인즈의 행동에 따가운 눈총을 보내고 있다. 특히 헤인즈는 지난 2월13일 경기 종료 후 김승기 부산 KT 코치에게 욕설을 했다는 의혹을 받은 전력이 있다.

농구팬들은 ‘헤인즈 영구 제명해야한다’ ‘헤인즈는 동업자 정신도 없느냐, 김민구가 크게 다칠 뻔 했다’ ‘헤인즈 퇴출해라’ ‘허재 감독이 직접 봤으면 벤치클리어링이었다’ ‘헤인즈 같은 용병이 뛰는 게 말이 되느냐’ 등 헤인즈의 행동을 강도높게 비난하고 있다. 체육팀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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