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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0 16:08:30, 수정 2013-11-10 16:08:30

[단독] 대마도에서 열린 대마도 되찾기 세미나 화제

  • 11월 9일 경일대학교 대학원 지적학전공 대마도 탐사단 주최로 대마도에서 ‘대마도 지적 및 영토 연구’라는 이색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경일대학교 대학원 지적학 전공 학생 이외에도 영토와 지적학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가진 18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제발표에서 문화영토론을 주제로 저작과 강연을 하는 신용우(소설가·박사2학기)는 ‘왜곡된 일본교과서의 임나에 관한 고찰’, ‘문화적 접근에 의한 대마도의 영토 근거 연구’라는 두 편의 논문을 통해 “‘임나일본부’라는 용어 자체가 일본에 의해 날조된 것으로 원래 ‘임나’는 ‘대마도’이며, 그 근거는 그 당시 왕정도 제대로 수립되지 못했던 일본의 역사적 상황과 대마도에서 출토되는 문화에서 찾아 볼 수 있다.”, “1869년 판적봉환 때 일본이 무력으로 강제 점거하기 이전에는 대마도가 고조선 이래 줄곧 우리영토였다”고 주장했다.

    그 증거로 일본의 다른 섬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청동검과 청동거울 등 고조선 고유의 유물이 다량 발견된다는 것과 대마도에서 발굴되는 고분은 일본의 ‘옹관묘’와는 확연하게 다른, 고조선 이래로 우리 고유의 장례문화인 ‘상식석관묘’ 혹은 ‘상식목관묘’라는 점 등의 문화와 역사적인 측면에서 분석한 많은 증거자료들을 제시했다. 아울러 그는 초대 대마도주 ‘종중상’부터 마지막 도주 ‘종의달’까지의 가계를 제시하면서, “일본 스스로 그 사실을 인정해 오다가 2011년부터 19대 도주인 ‘종의지’를 1대 번주라고 하는 것은 억지일 뿐이며, 더 이상 늦기 전에 하루빨리 대마도 수복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참석자 모두가 토론자로 나섰는데 그중 오원규(대한지적공사·박사3학기)는 “대마도가 구한말까지 우리영토였다는 것이 확실한데 왜 영토분쟁지역으로 선포를 하지 않는지 궁금하다. 그래야 수복할 수 있는 실마리라도 생길 것이다”라고 대마도 영토분쟁 선포를 주장했으며, 김태식(석사3학기)은 “대마도가 우리영토가 확실한 이상 이승만대통령 시대처럼 반환요구를 공식적으로 해야 한다”며 반환요구를 주장했다.

    이날 함께 참석했던 김종남 박사(독도·간도 교육센터 연구위원)은 “우리영토를 사랑하고 지적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연 세미나라서 그런지, 진정한 우리영토의 정의가 어디까지이며 그 영토들을 하루빨리 수복하고 지적학을 통해서 관리하는 방법까지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고 행복한 미소를 지우지 못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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