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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 올림픽 유치 작전이 다른 도시 압도한 이유?

입력 : 2013-09-08 08:39:30 수정 : 2013-09-08 09: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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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가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도쿄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12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도쿄는 그간 치안 상태, 경제력, 기반시설, 국제대회 경험을 부각했다. 도쿄에서 1964년에 이미 하계 올림픽을 개최했고 삿포로(1972년)와 나가노(1998년)에서 동계 올림픽도 열었다.

도쿄는 이를 바탕으로 대세인 이스탄불을 따라잡았다고 봤으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오염수 문제가 부상하면서 방어에 힘을 쏟았다. 
 
일본 정부가 3일 470억 엔을 투입하는 등 전면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음에도 4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유치단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원전에 관한 질문이 쏟아졌다.

일본 내부에는 후쿠시마 원전 때문에 탈락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가시지 않았다. 그럼에도, 어떻게든 유치해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강했다. 

일본올림픽위원장 겸 IOC 위원인 다케다 쓰네카즈(竹田恒和) 유치위 이사장은 최근 “도쿄의 방사능 수치는 런던이나 뉴욕, 파리와 같다"며 "3천500만 명에 달하는 수도권 주민이 대단히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해 우린 전혀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우리가 굳은 의지로 최선을 다하는 중이며 지금부터 7년 후인 2020년에는 절대로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신중하지만, 확실히 말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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