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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시구에 강예빈·클라라 시구까지 ‘모음 화제’

입력 : 2013-08-28 07:50:00 수정 : 2013-08-28 0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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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연 시구부터 강예빈, 신수지, 태미, 클라라 시구(왼쪽 맨 위부터 시계 방향)

 태연 시구부터 강예빈 시구까지 올 시즌 ‘이색 시구’가 야구장을 ‘후끈’ 달구고 있다.

 소녀시대의 태연은 지난 27일 LG와 넥센의 ‘엘넥라시코’가 열린 잠실구장을 찾아 마운드에 올랐다. 같은 소녀시대 멤버인 서현은 시타로 나섰다.

 섹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LG 유니폼을 입고 나선 태연은 이날 머리가 휘날리도록 강속구(?)를 집어던졌다. 태연의 손을 떠난 공은 LG 포수 윤요섭의 미트가 아닌 공중을 향해 날아갔다. 타석에 있던 서현은 당황한 기색으로 헛스윙을 했다. 이 시구는 태연의 ‘홈런 시구’로 불리며 화제를 낳았다.

 이색 시구의 시작은 강예빈의 ‘노출 시구’에서 시작됐다. ‘옥타곤걸’ 강예빈은 지난 5월2일 두산과 기아의 경기가 열린 잠실구장에서 유니폼을 말아올려 배꼽을 노출한 채 시구에 나섰다.

 이어 다음날인 5월3일 두산과 LG의 ‘잠실더비’에서 클라라가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클라라는 밀착 레깅스와 유니폼을 입고 ‘섹시 시구’를 선보여 하루아침에 스타가 됐다.

 한동안 잠잠하던 이색시구는 지난 7월5일 잠실구장에서 다시 시작됐다. 체조선수 출신 방송인인 신수지가 두산-삼성전을 앞두고 ‘백일루션’ 동작을 시구로 연결시킨 것. 이 시구는 미국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이어 8월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 두산전 시구자로 나선 태미는 태권도 선수 출신 배우답게 ‘공중돌려차기 시구’를 선보였다. 이 시구는 야후 스포츠는 물론 유럽에서도 이색 시구로 소개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프로야구판의 이색 시구가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다는 장점도 있지만, 연예인의 노이즈 마케팅의 수단으로 전락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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