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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수 개인전, 설치미술 원형의 모습을 보여주다

입력 : 2012-10-28 20:08:45 수정 : 2012-10-28 20: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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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수의 개인전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 압생트에서 ‘Fantasy Factor’라는 제목으로 열리고 있다.

한진수는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는 작품을 통해 개인의 정체성과 사회의 관계에 대해 주목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정보화 사회가 만들어낸 무한한 가능성과 그 이면이 만들어 낸 불확실성을 그만의 방식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운동성을 표현하는 예술인 ‘키네틱 아트(Kinetic Art)’는 컴퓨터 혹은 첨단 테크놀러지를 사용하는 하이 테크놀러지와 기계의 매커니즘을 이용하는 로우 테크놀러지로 나눠진다. 그의 로우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작품은 기술이 작품의 개념에 녹아들게 하는 설치 미술의 원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회적 시스템에 의해 변주된 존재의 본질에 대한 것과 사물에 내재한 모순적이고 이중적인 의미를 기계의 움직임을 통해 보여주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대중과의 예술적 소통을 위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계의 모습을 전시장에 드러내 보여줌으로써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시공간을 만들고 있다. 전시는 11월14일까지 이어진다. (02)548 7662

강민영 기자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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