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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 한달에 10㎏…지옥의 감량 시작

입력 : 2014-01-09 17:05:15 수정 : 2014-01-09 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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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이터 데뷔를 앞둔 개그맨 윤형빈이 지옥 감량을 시작했다. 첫 경기가 한일전이 돼 이슈가 된 가운데 윤형빈은 자신의 체급인 라이트급(-70kg)을 맞추기 위해 본격적인 체중조절에 들어갔다.

윤형빈은 평소 84kg를 유지해왔지만 최근 훈련을 하면서 4kg 정도가 빠진 상태이다. 최근 파이터의 몸매로 다져진 프로필 사진이 공개되면서, 명품복근을 가진 소유자로 거듭날 만큼 완벽한 몸이 됐다.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

비단 종합격투기가 아니라 격기 종목 선수라면, 체중감량에 힘들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혼자서 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고, 때문에 윤형빈은 현재 코칭을 하고 있는 서두원과 미녀파이터 송가연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윤형빈은 “선수들이 감량하는 것을 지켜본 적이 있는데 단기간에 10kg을 감량할 수 있을지 사실 걱정이 된다”며 “한일전 승리보다 당장 눈앞에 있는 첫 번째 숙제는 체중과의 전쟁인 것 같다. 시합 전 내가 먹을 수 있는 건 물과 닭가슴살, 고구마, 토마토 뿐이다”고 전했다.

윤형빈은 오는 2월9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넘버시리즈 로드FC 14 대회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와 데뷔전을 치른다.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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