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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 월드그랑프리 첫 날 노골드

입력 : 2013-12-14 20:28:10 수정 : 2013-12-14 20: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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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 날은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 대표 팀 맏언니 이인종과 세계선수권 2연패 김소희가 그랑프리파이널대회 첫날 결승전에서 분패하며 은메달 2개를 획득했고, 차동민은 준결승전에서 영국의 마하마 조에게 패하며 동메달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영국 맨체스터 센트럴 전시장에서 막을 올린 2013 월드태권도그랑프리파이널대회(이하 그랑프리파이널) 첫 날인 13일(현지시각), 여자 +67kg급에 8번 시드를 받아 출전한 이인종은 결승에서 올가 이바노바(러시아)에게 1-2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바노바는 올해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73㎏초과급에서 금메달을 따고 여자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강호다.

또 같은 체급의 안새봄(삼성에스원)은 8강에서 브리세이다 아코스타 바라레조(멕시코)에게 4-7로 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이룬 여자 49㎏급 김소희(한국체대)는 결승전에서 지난해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브리히다 야헤 엔리케(스페인)에게 힘과 노련미에서 밀리며 1-9로 완패, 역시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80㎏초과급에서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차동민(한국가스공사)이 준결승에서 영국의 마하마 조에게 7-14로 져 동메달을 땄다. 같은 체급의 조철호(한국체대)는 32강 첫 경기에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레미 에세카보우 아라조울라에 2-3으로 역전패해 탈락했다.

대회 이틀째인 14일(현지시각)에는 남자 -58kg급, -80kg급, 여자 -67kg급 경기가 펼쳐지며, 한국은 남자 -58kg급에 차태문과 김훈, -80kg급에 한겨레, 여자 -67kg급에 김휘랑과 오혜리가 출전, 메달 문을 두드린다.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67kg급 결승전 모습. 제공 W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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