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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 김연아의 ‘눈물 다짐’, “소치올림픽서 멋지게 마무리할께요”

입력 : 2013-09-04 20:40:35 수정 : 2013-09-04 20: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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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23)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치른 팬미팅에서 눈물을 보였다.

김연아는 4일 오후 서울 용산구의 한 영화관에서 열린 ‘전 국민 응원릴레이’ 행사에 참석해 “올림픽을 포함해서 다가오는 시즌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멋지게 보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소치 동계올림픽에 나서는 김연아의 후원사가 마련한 것으로, 앞으로 5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4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팬들은 김연아에게 힘을 불어 넣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8월 한 달 동안 전국에서 모인 팬들의 각종 응원 메시지 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몇 개를 골라 전달됐다.

그런데 이날 행사의 막바지에 상영한 각계각층의 응원 메시지에 김연아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부터 김연아를 다시 지도하는 신혜숙·류종현 코치는 영상 메시지가 김연아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김연아는 두 코치의 격려에 눈물을 닦아내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은 팬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직접 묻고 김연아가 답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연아는 “오늘 정말 많은 응원을 받고 간다. 예상했던 것보다 뜨거운 응원과 좋은 기운을 받고 가는 것 같다. 그만큼 올림픽 포함해서 다가오는 시즌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멋지게 보내겠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연아는 10월25일부터 27일까지 캐나다 뉴브런즈위크주 세인트존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와 11월15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5차 대회 ‘에릭 봉파르’에 출전,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본격적인 예열에 나선다. 

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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