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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11월~12월쯤 경기 출전한다"

입력 : 2012-08-23 22:36:26 수정 : 2012-08-23 22: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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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23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삼성 갤럭시S3 스마트에어컨Q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2' 공개 연습을 하고 있다. 올림픽공원=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피겨 퀸’ 김연아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역 선수 연장을 선언한 김연아는 24일부터 26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에서 개최되는 아이스 쇼 ‘삼성 갤럭시SⅢ★스마트에어컨Q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2’ 통해 팬들과 만난다. 김연아는 여섯번 째가 되는 이번 아이스쇼에서 알렉세이 야구딘(러시아), 조애니 로셰트(캐나다) 등 세계적인 피겨스타들과 함께 은반위에 오른다. 다음은 23일 공식기자회견에서 김연아와 가진 일문일답.

-현역 선수 복귀선언 후 첫 아이스쇼다. 컨디션은 어떤가.

“아직은 끌어올리는 단계다. 새 프로그램은 결정했는데 제가 해왔던 점수 체계와 많이 달려져서 스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체력은 아이스쇼를 하기에는 충분하지만 부상등의 우려가 있어 천천히 끌어올리려 한다. 경기 감각이나 체력적인 면에서 경기 출전은 아직 어렵다.”

-록산느의 탱고를 다시 보여주는데.

“록산느의 탱고는 2007년 마지막으로 하고 음악을 듣지 않았다. 지금 다시 해보니 ‘이걸 내가 어떻게 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빠르다. 그때 모습을 팬들이 사랑해 줬기 때문에 그 모습 그대로 하려고 하지만 의상은 확 바뀐다”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해서 설명해달라.

“음악만 정해놨고 아직은 세부적인 내용을 정한 것이 없다.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레미제라블’은 대중적이고 스토리가 있는 음악을 골랐다. 쇼트는 탱고나 본드걸처럼 캐릭터 위주로 가려 했고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이 뱀파이어를 제안했는데 신선하다고 생각했다.”

-런던 올림픽을 봤던 소감은.

“시간대가 새벽이라 라이브로는 거의 보지 못했지만 인터넷을 통해 챙겨 봤다. 하계올림픽은 종목도 많고 뛰어난 한국선수들이 너무 많아서 동계올림픽이 초라하게 보일 정도였다. 소치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겠다고 생각했다.”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는 것으로 안다. 런던 올림픽에서 펜싱 신아람 등 불이익을 받는 선수들을 어떻게 봤나.

“아직은 IOC 선수위원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지 않았다. 일단 소치 올림픽에 나가야 자격이 주어진다.

-대회 출전 계획은.

“그랑프리 시리즈는 내가 엔트리에 들어가 있지 않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룰이 바뀌어서 바로 세계선수권에 못 나간다. 일단 먼저 B급 국제 대회에 나가려 한다. 국내대회 등 여러 과정을 거쳐 세계선수권에 나가도록 준비하고 있다.”

-코치진 구성은 어떻게 하나

“11월∼12월쯤 경기를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코치진은 결정하지 못했다. 고민중이다.”

올림픽체조경기장=전경우 기자 kwjun@sportsworldi.com

<통합뉴스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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