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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아스널 외면 ‘없는 선수?’… 월드컵 출전 명단 ‘누락’

입력 : 2014-06-05 18:01:30 수정 : 2014-06-05 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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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29)이 소속팀인 아스널의 외면을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은 최근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오는 6월 개막하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는 소속팀 선수를 소개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한민국 대표팀의 박주영의 이름은 없었다. 아스널에서는 이미 박주영과의 이별을 기정사실화 시키고 있는 모양새이다.

아스널이 소개한 월드컵 출전 선수는 12명을 소개했다. 나라별로 나눠 선수들의 이름을 나열한 아스널은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3명을 배출했다.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를 포함해 측면 수비수 바카리 사냐, 그리고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주인공이다. 이어 독일 역시 3명의 아스널 선수를 포진시켰다. 올 시즌 아스널의 FA컵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메수트 외칠을 비롯한 루카스 포돌스키, 페어 페르테자커가 이름을 올렸다. 영국에는 잭 윌셔와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버레인 등 2명이 선발됐다. 이어 한국과 H조에서 맞붙을 벨기에의 토마스 베르마엘렌, 코스타리카의 조엘 캠벨, 스패인의 산티아고 카솔라, 스위스의 요한 주루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박주영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이는 박주영에게 ‘굴욕’이다. 이날 아스널에서 소개한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 12명의 명단을 보면 수비수 바키리 사냐가 눈에 띈다. 바키리 사냐는 올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 계약 기간에 완료,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발표한 방출선수 명단에서도 박주영과 함께 속해있었다. 하지만 사냐는 이름을 올린 반면 박주영은 완전 누락됐다. 여기에 주루와 캠벨은 박주영과 마찬가지로 지난 시즌 각각 함부르크SV와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됐던 선수들이지만, 아스널의 선수로 소개했다. 심지어 아스널은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국가대표팀이나 또는 청소년 대표팀에 소속된 선수 토마스 로시츠키(체코) 보이치에흐 슈치에스니(폴란드) 야야 사노고(프랑스) 5명을 소개하면서도 박주영은 빠트렸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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