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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알미르 영입에 하피냐 완전 이적… 발빠른 행보

입력 : 2013-12-23 16:19:00 수정 : 2013-12-23 17: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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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발빠른 행보를 선보이며 선수 보강을 시작했다.

울산은 23일 “2014시즌을 대비한 선수 보강을 시작했다”며 “고양Hi FC에서 활약해 온 외국인선수 알미르(28)를 영입한 데 이어 이명재(20), 유준수(25), 정동호(23)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브라질 출신의 알미르이다. 알미르는 지난 시즌 K리그 챌린지 18경기에 출전해 6골3도움을 터트렸다. 179㎝ 75㎏으로 공격수로서는 작은 신장이지만 문전에서의 움직임이 좋아 김신욱과 호흡을 잘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임대 신분인 하피냐(26. 브라질)를 브라질 나시오날 구단으로부터 계약기간 3년으로 완전 이적을 마쳤고, 아시아 쿼터인 일본 국적의 마스다(28)와 2년 계약 연장을 통해 울산에 잔류시켰다.

두 번째 자유선발 선수도 품에 안았다. 최근에 끝난 신인드래프트에서 자유선발선수로 입단한 김용진(20·건국대)에 이어 홍익대 출신의 이명재(20)를 영입했다. 이명재는 올해 U20 대표팀에 선발되는 등 주목받은 측면 수비수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가담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이다. 이어 2011년 드래프트 1순위로 인천에 입단했던 유준수를 영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애초 공격수로 활약했던 유준수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중앙수비수로 변신을 시도하며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26경기에 출전해 5득점2도움을 기록하는 등 골 넣는 수비수의 계보를 잇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올림픽 대표 출신인 정동호도 J리그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서 K리그로 유턴한다. 월드컵 대표팀 차출이 예상되는 이용을 포함해 측면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권영준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 = 울산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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