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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팬 84% "프랑스, 월드컵 본선에 못 갈 것"

입력 : 2013-11-19 14:46:59 수정 : 2013-11-19 14: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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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 팬들의 84%가 프랑스의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비관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프랑스 일간지 ‘르 파리지앵’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축구팬 2만3000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4%가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내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어렵게 내다봤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프랑스 대표팀을 계속 응원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단 16% 만이 ‘그렇다’라고 대답을 했다”며 “이는 역대 설문 조사 가운데 최악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스포츠전문지인 ‘레퀴프’도 6만명에게 같은 내용을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61%가 프랑스 대표팀의 브라질 본선 진출 실패를 예상했다고 전했다.

프랑스는 지난 16일 우크라이나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원정 1차전에서 에릭 아비달(AS모나코)과 로랑 코시엘니(아스널)의 중앙 수비수 조합이 문제점을 드러내면서 0-2로 완패했다. 코시엘리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까지 당해 팀의 패배에 일조했다.

프랑스는 20일 홈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역전극을 노리고 있지만 역대 유럽 플레이오프에서 2골 차 이상을 따라잡은 적이 없어 어려운 승부가 예상된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2차전에는 아비달 대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중앙 수비수인 라파엘 바랑을 내세우고 공격진에는 부진했던 사미르 나스리(맨체스터 시티)를 빼고 마티유 발부에나(마르세유)를 투입해 극적인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송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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