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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12∼13일) 가볼만한 곳…봄바람 맞으며 수족관,꽃 나들이…유채꽃 ‘장관’

입력 : 2014-04-11 13:44:13 수정 : 2014-04-11 17: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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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
●수도권=이번 주말 가족 나들이 장소로 수도권 최대 수족관인 ‘한화아쿠아플라넷 일산’을 추천한다. 1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에 개장한 한화아쿠아플라넷은 수족관과 동물원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수족관은 4300톤 규모로 수도권에서 최대다. 전국적으로는 제주(1만1000톤)와 전남 여수(6000톤)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2∼3층은 해양생물관 ’더 아쿠아’와 육상동물원 ’더 정글’로 꾸며졌다.

더 아쿠아에는 50개 수조에 바다코끼리, 물범, 샌드타이거 샤크, 펭귄, 수달 등해양생물 30여종 3만5천여마리를 전시했다.

더 정글에는 재규어, 나무늘보, 앵무새 등 20여종 1천500여마리의 동물을  선보였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이다. 365일 운영된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벼룩시장에 참가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웃 사랑을 실천해 보는 것도 좋다. 토요일인 12일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는 ’2014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가 열린다. 참가자들이 의류, 도서, 장난감 등 중고물품을 품목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판매,교환할 수 있다. 판매 수익금은 연말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인천시 자원순환과(032-440-3572) 또는 인천 YWCA(032-424-0524)에 전화하거나 행사 홈페이지( www.happynaum.com)를 통해서 신청하면 된다.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인천시 동구 화수동 화도진공원에서는 중고물품이나 재활용품을 직거래하는 ’화도진 벼룩시장’이 열린다. 의류, 학용품, 주방용품 등 중고물품을 자유롭게 판매하거나 교환할 수 있다.  구는 수익금을 연말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할 방침이다. 참가문의(032-770-6423)

도서관 주간을 맞아 다채롭게 마련된 독서·문화행사에 참여해보자. 수원 선경도서관은 12일 오후 2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이야기가 있는 가방  만들기’, 수원 바름샘도서관은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 똥떡 읽고 떡만들기’ 행사를 마련했다.

같은 날 고양 화정 어린이도서관에서는 유아와 초등학생들이 동화책을 읽고  주인공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 인형극 놀이를 해보는 ’만지作, 꼼지樂 함께 즐겨요’가 진행된다.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키는 교육프로그램도 있다.

성남 중원도서관은 12일 만 5세∼초등학생 3학년이 참여하는 독후감 대회와  마술공연을 준비했다. 13일 부천 원미도서관에서는 서평쓰기 특강 ’글 쓰는 도넛’이 진행된다.

●강원권=이번 주말 동해안 곳곳에서 만개한 벚꽃이 나들이객을 맞이한다. 지난 5일 막을 올린 동해안 대표적 벚꽃 축제 ’강릉 경포 벚꽃 잔치’가 경포대 일대에서 13일까지 이어진다.

경포대와 호수 주변 4.3㎞ 벚꽃길은 봄기운으로 한껏 물들었다.

탁 트인 호수와 푸른 신록, 흐드러지게 핀 연분홍빛 벚꽃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풍경을 연출한다. 벚꽃 인증 샷 경연대회, 농악, 어린이 난타, 밸리댄스, 시민노래자랑, 불꽃놀이등 다채로운 공연·체험 행사와 더불어 형형색색의 화려한 조명등과 벚꽃이  어우러진, 색다른 야경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11∼13일 속초 설악동 B지구 주차장에서는 ’설악산 벚꽃축제’가 열린다.

현재 수십 년생 벚나무 가로수가 있는 설악산 목우재터널 입구∼B지구 주차장 100여m 구간이 이미 벚꽃 터널을 이루고 있다.

벚꽃 축제에서는 각종 공연을 비롯해 사진전과 등산 장비 전시회, 벚꽃  사진촬영, 천연염색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이 밖에 12∼13일 속초 상도문1리 솔밭유원지에서도 벚꽃축제가 펼쳐진다.

마을주민이 개최하는 소박한 축제에서는 다채로운 농촌체험 행사를 비롯해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민물고기 맨손으로 잡기 등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 동해 바닷가 옛 7번 국도를 따라 이어진 삼척시 근덕면 맹방리 벚꽃길은  해안 절경 속에 봄의 낭만을 선사한다.

●충청권=이번 주말 연인, 가족과 함께 순백의 ’벚꽃엔딩’을 기대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충북 제천시 금성면에서 청풍면까지 13㎞에 이르는 청풍호반 길에는 순백의  미소를 머금은 벚꽃이 활짝 폈다. 이 지역은 비교적 높은 해발과 낮은 기온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늦게까지 벚꽃을 볼 수 있다.

물줄기 높이가 아시아 최고라는 청풍호반 수경분수와 번지점프도 이곳을 찾은  상춘객들의 즐거움을 더한다. 작은 민속촌으로 불리는 청풍 문화재단지, 비봉산 모노레일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충주시 충주댐에서는 ’제4회 충주호 봄나들이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3㎞에 달하는 충주댐 일원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바라보면 마음마저 순백으로물들게 된다.

지난해 개방한 충주댐 정상길(공도교)과 엘리베이터를 갖춘 댐 전망대는 색다른볼거리를 제공한다.

충주호 웃음꽃 사진 경연, 벚꽃 팔찌 만들기, 벚꽃 손수건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화사한 봄꽃을 구경할 수 있는 축제도 이어진다.

종합테마공원인 대전 오월드는 12일 ’튤립축제’를 연다. 오월드는 축제 개최를 위해 최근 공원 내 플라워랜드 주변에 네덜란드산 튤립 30만본을 식재했다. 축제기간 튤립을 이용한 풍차와 마차 등 여러 가지 조형물이 전시되고, 외국인 무용단 공연과 마칭밴드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영남권=바다에도 봄이 왔음을 알리는 ’제9회 창원 진동 미더덕 축제’가 오는 13일까지 마산 합포구 진동면 광암항 일대에서 열린다. 지난 3월 말부터 출하를 시작해 6월까지 생산되는 전국 미더덕의 70%가 진동면  앞바다에서 난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지리적 표시 수산물로 지정한 ’진동 미더덕’은 오도독 씹히는 느낌과 상큼한 향이 특징이다.

축제에서는 덮밥, 회, 부침개, 된장찌개, 무침 등 미더덕이 들어간 각종 요리를맛보는 것은 물론 갓 수확한 싱싱한 미더덕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풍어제, 가요제, 해상 불꽃쇼 등 볼거리, 즐길 거리도 많다.

창원과 함양 등지에서는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꽃축제가 열린다.

오는 13일에는 대규모 진달래 군락지가 있는 창원시 의창구 북면 천주산 달천  계곡에서 진달래 축제가 상춘객들을 불러 모은다.

12일과 13일 함양군 백전공원에서는 올봄 마지막 벚꽃을 즐길 수 있는 ’함양 백운산 벚꽃축제’가 펼쳐진다.

물레방앗간 전통 떡 만들기, 삼림욕, 페이스 페인팅, 다락논두렁 걷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대구 팔공산 일대에서는 제6회 벚꽃축제가 10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축제에는 행사장을 찾는 지역민 및 관광객들이 벚꽃을 감상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벚꽃가요제, 봄나물비빔밥 축제, 팔공산 인공암벽등반 체험, 목공예 체험 및 전시,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지진체험 등이다.

팔도 특산물 이벤트장이 운영돼 팔공산 미나리전, 연근전, 촌두부, 도토리묵 등향토 음식물을 맛볼 수 있다. 시민을 대상으로 직거래 장터도 개설, 운영한다.

●호남권=세계 최초로 해조류를 주제로 한 ’2014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Wando Seaweeds Expo 2014)’가 11일부터 한 달 동안 완도항 엑스포벨트에서 열린다. ’바다 속 인류의 미래 해조류를 만나다’를 주제로 내건 이번 행사는 주제관을  비롯한 4개의 전시관, 체험장, 해양문화존에서 해조류의 과거·현재·미래를 보여주는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만날 수 있다. 해조류 요리교실, 해조식품·맨손고기잡이·갯벌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으며 ’국제 해조류심포지엄’ 등 학술, 바다식목 행사가 열린다.

녹지 않는 해조류 아이스크림, 김 뜨기, 100m 해초 김밥 말기, 전복 1천마리가 들어간 전복 해조류 비빔밥 비비기 등 체험거리도 풍성하다.

12일 오전 11시부터는 해조류박람회장 주무대에서 관람객과 함께하는 100m 해조류 김밥 만들기 행사가 진행된다. 같은 날 개그맨들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웃음 페스티벌’이 펼쳐지며 공군  블랙이글에어쇼가 완도항 상공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13일에는 윤도현 밴드가 라이브콘서트를 한다.

●제주권=이번 주말 제주에서는 노랗게 들판을 물들여 봄소식을 알리는 유채꽃과 우도 특산물 소라를 소재로 한 축제가 열린다.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과 녹산로 유채꽃길에서는 제32회  유채꽃 큰잔치가 펼쳐진다.

토요일에는 자치경찰 기마대, 가시리 타악팀,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 등이 참여하는 개막식과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유채꽃 음악회, 유채꽃 사진전, 시화전 등이 선보인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승마체험, 유채꽃 마차타기, 유채기름 짜기, 유채쿠키  만들기, 유채꽃 판화 찍기, 유채염색 체험, 유채꽃 타일 그림 그리기 등이 준비된다.

일요일에도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오전 10시에는 조선시대 최대 말  생산목장이었던 갑마장길에서 걷기대회가 이어진다.

’섬 속의 섬’ 우도 천진항 일원에서는 제6회 우도 소라축제가 열린다.

우도는 미국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 등에 꼽힐 정도로 비경을 자랑하는 제주도의 부속 섬이다.

축제에서는 ’도전 나도 해녀’, 소라잡기 대회, 소라 기네스 대회 등 소라를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일요일 오전에는 우도 올레길(1-1코스) 걷기대회가 마련된다.

선상 낚시 체험, 바릇잡이, 우도 뿔소라 등 해산물 구워먹기, 스쿠버체험 등 각종 참여 행사가 진행되며 축하공연과 불꽃놀이 등도 펼쳐진다. 우도에 가려면 성산항에서 15분 정도 걸리는 도항선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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