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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 풍경소리] 존경받는 상사가 되기 위한 덕목

입력 : 2013-05-21 20:18:57 수정 : 2013-05-21 20: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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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직장 부하로 인한 망신살을 얘기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 글이 나가고 나서 의외로 많은 분들이 자신들도 그런 경험이 있다며 연락을 해왔다 사주명조에서 언급되는 흉살 중에서도 이 망신살은 그 파급효과가 본인의 흉액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평판에도 영향이 커서 가족들이나 가까운 인연들에게도 피해가 가므로 매우 꺼리는 흉살이 된다 그러나 이 망신살은 상대적으로 동전의 양면과도 같아서 좋은 운이 강할 때 이 기운도 강하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나 할까? 즉 경제적이나 사회적 지위가 높고 유명할수록 피해와 파급이 크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최근에 한 유명배우의 성폭력 스캔들처럼 일반인에 비해 치르는 댓가가 큰 것은 그만큼 그가 가진 것이 많기 때문인 것이다

인간은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혼자 살아갈 수가 없다 신생아라 할지라도 태어나서 23년만 지나도 유아원이나 유치원 등의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더욱이 일반적인 사회생활을 떠나 불가의 동안거나 하안거 등 선수행이나 수도원에서 묵언수행을 한다 해도 나름대로의 수행규칙과 각 조직의 규범이 있기에 아무리 은둔적인 고요함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해도 사회의 메카니즘이 적용될 수밖에 없다 하물며 생계를 꾸려나가기 위해 온갖 경쟁과 인간관계 속에서 조직생활과 사회생활의 시고 쓴 일이 얼마나 많겠는가? 직급이 낮으면 낮은대로 높으면 높은대로 말이다

일반 직장인들에게 있어 가장 큰 꿈은 그 조직의 리더가 되어보는 것일 게다 공직자라면 역시 그 부처의 최고수장이 되어보는 것일텐데 최근의 각 부처 장관급 지명자에 대한 청문회를 보다보면 일생일대의 망신살이 되는 경우도 보게 된다 지명자들에 대해 들이대는 잣대는 잔인해 보이는 면도 있지만 결국 우리 사회가 지향해나가는 방향에 대한 표준점을 시사해준다는 면에선 긍정정으로 봐야할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정작 그 분야에 훌륭한 능력을 가진 이들이 어떨 때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통례적 관습적으로 해왔던 일들에 대해 비난을 위한 비난을 받아야만 한다면 우리나라에서 그 비난에 대해 자유로운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중국의 모택동같은 경우도 근대 중국을 이끈 훌륭한 지도자이지만 그를 바로 옆에서 지켜 본 사람들은 공적인 능력과는 다른 평을 내어놓기도 한다 세계적인 기업인 GE를 실은 이 회사의 냉장고 때문에 이 기업가에 대해 알게 됐지마는 20년이나 이끈 신화적인 CEO인 잭 웰치(Jack Welch)는 고집이 대단하고 자신의 성공을 과시하려 한다는 부하 직원들의 혹평을 받았다고 한다 전 세계가 인정한 경영자도 가까이 있는 대부분의 부하 직원들로부터는 사랑받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반대로 성추문사건으로 반대당인 공화당으로부터 탄핵의 위기에 몰렸던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에 대한 미국민들의 사랑은 아직도 진행형이라 한다 그렇다면 존경받는 지도자가 되고 상사가 되는 덕목이 분명 있다는 얘기다 그 덕목은 과연 무엇일까? 탁월한 능력은 기본이겠지만 인간미가 아닐까? 공과 사를 구별하되 진정이 어린 따뜻한 심장 말이다 말처럼 쉽지 않으니 이 또한 난감하긴 하다 필자 여러분의 고견이 궁금해진다

김상회 (사)한국역술인협회 중앙부회장  www.saju4000.com 02)533-8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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