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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태영, 믿는다! 따낸다!… 평행봉 금메달 도전

입력 : 2008-08-19 09:03:45 수정 : 2008-08-19 09: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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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비로소 그를 위한 무대다. 지난 4년 간 가슴에 담아 두었던 상처와 억울함, 한을 모두 날려버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남자 체조 간판스타 양태영(포스코건설)이 ‘아테네 한풀이’에 나선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 개인종합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치고도 심판의 어이없는 오심으로 폴 햄(미국)에 금메달을 뺏긴 양태영이 19일 오후 7시(한국시간) 베이징올림픽 남자 체조 평행봉 결선에 출전한다. 평행봉은 양태영의 주종목. 당연히 목표는 금메달이다.

양태영과 유원철(포스코건설)을 포함한 8명의 출전자 가운데 2000년 시드니올림픽 평행봉 금메달리스트인 리샤오펑(중국)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리샤오펑은 예선 점수 16.425점으로 1위로 결선에 올랐다. 양태영은 16.100점으로 6위로, 2006년 세계선수권대회 평행봉 은메달리스트 유원철은 16.150점으로 4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양태영은 지난 14일 열린 개인종합 평행봉에서 16.350의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자신감에 차 있다. 양태영도 이날 경기 후 “허리 부상이 걱정됐는데 괜찮아 졌다. 오늘처럼만 한다면 19일 평행봉 결선에서 메달은 충분히 딸 것 같다”며 기분좋은 예감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남자 체조는 이번 대회 단체전과 개인종합에서 노메달에 그쳤다. 양태영이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한국 남자 체조는 1988년 서울올림픽 박종훈의 동메달 이후 올림픽 7회 연속 메달을 이어가는 동시에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의 쾌거를 이루게 된다.

베이징=스포츠월드 올림픽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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