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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전단지에 세월호 참사 이용해 전도 '경악'

입력 : 2014-04-24 17:42:14 수정 : 2014-04-24 17: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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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참사를 이용한 일부 종교인들의 도넘은 전도 활동에 누리꾼들이 분개하고 있다.

24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길가다 이런 걸 받았어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게시자는 사진을 설명하며 "걷는데 어디서 고소한 냄새가 골목에 진동하나 했더니 옆 교회에서 '예수 믿으세요' 아줌마가 이런 걸 팝콘과 주네요"라며 "봉투를 열고 보니 방금 볶은 팝콘인지 김이 나는데, 제 눈에서도 따뜻한게 흘러내립니다"라고 말했다.

사진을 보면 눈을 의심하게 된다. "설마 이 큰 배가 가라앉으려구"라며 태연한 모습으로 즐기고 있는 승객들의 모습이 보인다. 이어 십자가 깃발이 꼽힌 배를 탄 한 남자가 확성기로 "빨리 타시오"라고 소리치는 그림도 그려져 있다.

이는 침몰하는 여객선에 탔던 승객에게 종교로 구원을 받으라는 취지로 받아들여져 누리꾼들의 충격과 분노를 사고 있는 상황이다.

세월호 침몰 종교에 누리꾼들은 "이게 뭐하는 거지" "세월호 참사를 종교로 이용하나?" 등의 격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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