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마디마다 퍼진 종양때문에 뒤틀린 손가락을 가졌지만 가족을 위해 못할 것이 없다는 아버지 최성식 씨다. 그는 가족들을 위해 평생 쉬지 않고 일했던 나무같이 든든한 가장이었다. 하지만 오랫동안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사이, 혹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고 많아졌다.
사람의 손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늘어버린 종양 때문에 뒤틀린 손가락은 생활을 할 수 없게 만들었고, 종양은 손가락뿐만 아니라 무릎부터 발바닥까지 온몸에 퍼져버렸다. 발과 관절까지 퍼져나간 황색종 때문에 이제는 열 걸음도 걷기 힘들지만 항상 그의 옆을 지키는 아내 현미 씨와 아들을 위해 오늘도 다시 일어서는 최성식씨. 아픈 손을 가졌지만 그 손으로 가족을 위해 가장 위대한 일을 하고 있는 아버지 감동적인 사연을 순간포착에서 함께한다. 24일(목) 저녁 8시 55분 방송.
스포츠월드 연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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