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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위대한 볼록손 아버지

입력 : 2014-04-24 20:50:00 수정 : 2014-04-24 2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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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 때문에 손가락이 뒤틀리고 걷기도 힘든 몸이지만 가족의 행복을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아버지가 있어 따뜻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최성식(53)씨는 자신의 두 손 때문에 사람들을 시선을 피해 다닌다. 왜냐하면 ‘황색종’이라는 병으로 인해 최성식 씨의 손에는 울룩불룩한 크고 작은 혹들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손가락 마디마다 퍼진 종양때문에 뒤틀린 손가락을 가졌지만 가족을 위해 못할 것이 없다는 아버지 최성식 씨다. 그는 가족들을 위해 평생 쉬지 않고 일했던 나무같이 든든한 가장이었다. 하지만 오랫동안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사이, 혹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고 많아졌다.

사람의 손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늘어버린 종양 때문에 뒤틀린 손가락은 생활을 할 수 없게 만들었고, 종양은 손가락뿐만 아니라 무릎부터 발바닥까지 온몸에 퍼져버렸다. 발과 관절까지 퍼져나간 황색종 때문에 이제는 열 걸음도 걷기 힘들지만 항상 그의 옆을 지키는 아내 현미 씨와 아들을 위해 오늘도 다시 일어서는 최성식씨. 아픈 손을 가졌지만 그 손으로 가족을 위해 가장 위대한 일을 하고 있는 아버지 감동적인 사연을 순간포착에서 함께한다. 24일(목) 저녁 8시 55분 방송. 

스포츠월드 연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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