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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외신반응 “최고는 아니었어도 견고했다”

입력 : 2014-04-23 16:00:49 수정 : 2014-04-23 16: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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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27·LA 다저스)가 어려움 속에서 시즌 4승 달성에 실패했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는 능력을 뽐냈다. 현지 언론들도 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각) LA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회까지 106개 의 공을 던지며 9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1-2로 뒤진 가운데 마운드를 내려와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7회말 팀 타선이 동점을 만들며 다행히 이를 모면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1.93에서 2.12로 다소 올랐다.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 LA 타임스는 “이날 경기는 류현진의 최고 모습은 아니었지만, 매우 견고했다”고 칭찬했다. 또한 “류현진이 이날 5회초 실점을 허용하며 18과 3분의 1이닝 무실점 행진이 깨졌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ESPN은 “다저스가 원정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15이닝 연속 무득점을 끝냈지만 그 이상을 이뤄내지는 못했다”고 류현진을 지원해 주지 못한 타선을 혹평했다. 또한 “A J 버넷이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3안타를 터뜨리며 류현진을 괴롭혔다”면서 류현진이 상대 투수 버넷과의 승부가 아쉬웠음을 내비쳤다.

돈매팅리 다저스 감독 역시 “류현진은 오늘 다시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면서 “지난 등판 때처럼 날카로운 모습은 아니었지만, 경기 흐름을 유지했다. 편안해 보였다”며 선발로서 임무를 완수했다고 평가했다. “위기 관리 능력도 보여줬다”면서 “수비가 도와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송용준 기자 eidy01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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