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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길 음주운전…결방 中 ‘무한도전’에 민폐

입력 : 2014-04-23 11:41:58 수정 : 2014-04-23 15: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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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리쌍의 멤버 길(본명 길성준)이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길이 23일 새벽 0시 30분쯤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혈중 알코올농도 0.109%로 면허취소 수치. 경찰 조사 결과, 길은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길이 이날 새벽 12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서 500m정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며 “특별히 사고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길 소속사 리쌍컴퍼니 관계자는 “길의 음주 사실을 알지 못했다.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길은 1999년 허니패밀리 1집 앨범 ‘남자이야기’로 데뷔했으며 2002년 개리와 함께 리쌍 1집 앨범 ‘Leessang of Honey Family’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무한도전’ 팀은 스피드레이서 특집을 위해 MBC에 모였다가 “웃으며 촬영할 수 없다”며 녹화를 취소한 바 있다. 현재 공중파 방송국들은 예능프로그램을 결방하고 뉴스특보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음주운전을 한 길에 대해서 대중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길이 ‘무한도전’에서 하차해야 한다는 의견이 빗발치고 있다.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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