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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사히로 보스턴전 백투백 홈런맞고도 승리 눈앞

입력 : 2014-04-23 11:24:26 수정 : 2014-04-23 11: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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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라이벌 보스턴을 상대로 첫 등판해 백투백 홈런을 허용했지만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다나카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과 3분의 1이닝 7피안타(2피홈런) 7탈삼진으로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다나카의 평균자책점은 2.15로 조금 올라갔다.

정교한 제구력를 앞세운 다나카는 보스턴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앞선 2경기 연속 10탈삼진을 잡았던 것에 비해 삼진은 적었지만 볼넷은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1회 다나카는 1사 후 더스틴 페드로이아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데이빗 오티스-마이크 나폴리를 연속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를 3자범퇴로 막은 다나카는 3회 1사 후 재키 브래들리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그래디 사이즈모어로부터 병살타를 유도했다.

다만 다나카는 4회 일격을 당했다. 1회에 연속삼진을 잡았던 오티스-나폴리에게 이번에는 연속타자 홈런을 허용한 것. 둘 다 싱킹 패스트볼을 맞아 제구가 안 됐을 경우 다나카의 약점이 그대로 드러났다. 이후 다나카는 8회까지 안타 2개를 더 내줬지만 큰 위기없이 보스턴 타자들을 막은 뒤 양키스가 9-2로 크게 앞선 8회 1사 후 다나카는 마운드를 내려왔다.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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