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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앤디-양세형…세월호에 관심 몰린틈에 복귀?

입력 : 2014-04-21 13:00:00 수정 : 2014-04-21 13: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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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중 신화 앤디와 개그맨 양세형이 연예계 복귀를 타진하고 있어 과연 충분한 자숙의 시간을 가진 것일까 의심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조용히 연예계 복귀를 타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대중은 분노하고 있다. 

신화 중국 팬미팅을 통한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국 SNS와 신화 팬 커뮤니티 등에는 오는 5월 17일 중국 닝보에서 앤디의 단독 팬미팅이 개최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불법 스포츠 도박 사건에 연루돼 벌금형 500만원에 약식 기소된 앤디는 지난 3월 신화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현장에서 앤디는 팬들에게 사과했고 곧 신화로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그리고 개인적인 팬미팅을 추진했다. 앤디의 소속사 측은 “현지 팬들의 요청으로 중국에 다녀올 뿐 국내 연예계 복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개그맨 양세형은 지난 13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에 깜짝 등장해 방송 복귀 가능성을 열었다. 이날 인기코너 ‘코빅열차’에서는 유상무가 작은 상자를 가리키며 “이 안에 자숙 중인 연예인이 열심히 페달을 밟으며 반성하고 있다”며 관객을 향해 “이 사람 충분히 고생했으니 나와도 될 것 같지 않냐”고 동의를 구했다. 관객들은 누구인지 모른 채 이에 동의했다. 이후 아이언맨 가면을 쓰고 누더기를 입은 양세형이 등장했고, 그는 아무 말 없이 다른 개그맨 동료들과 악수를 하고 관객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는 행동을 보이더니 곧이어 무대 뒤로 사라졌다. 담당 PD는 “양세형이 충분히 반성했기 때문에 기회를 주고 싶었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대중은 불편한 심정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앤디와 양세형을 비롯해서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붐, 등과 함께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앤디와 양세형을 제외하고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붐은 연예계 컴백에 대한 언급 없이 현재 자숙중이다.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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