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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 벤치클리어링 <영상> 다시보니… 흥분 '허걱'

입력 : 2014-04-21 00:37:12 수정 : 2014-04-21 00: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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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은 왜 흥분했을까.

LG 정찬헌이 빈볼 시비 끝에 벤치클리어링을 일으키며 2014시즌 프로야구 1호 퇴장을 당했다. 이와 함께 벤치클리어링에 동참한 우규민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화와 LG는 20일 대전구장에서 맞붙었고, 문제는 8회말 한화 공격 때 발생했다. 정찬헌의 직구가 정근우의 어깨로 향한 것. 6회에도 정찬헌의 투구에 어깨를 맞았던 정근우는 2타석 연속으로 정찬헌의 투구에 맞았다. 특히 위치가 허벅지나 엉덩이가 아닌 어깨 혹은 머리로 향해 아찔한 순간이었다.

정근우가 공에 맞은 뒤 천천히 마운드로 향하는 사이 양쪽 더그아웃에서 한화·LG 선수들이 뛰어나왔고, 급기야 충돌 직전까지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다. 한화에서는 김태균이 흥분한 모습을 나타냈고, 이에 LG에서도 우규민이 이에 맞섰다. 정근우의 과격한 주루플레이에 대한 항의로 보인다. 이로 인해 약 5분 동안 경기가 중단됐다. 결국 정찬헌은 퇴장 명령을 받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 과정의 전 상황을 살펴보면 6회말 1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정근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어 정근우는 김태균의 유격수 땅볼 때 2루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발을 다소 높게 들었다. 때문에 LG 유격수 오지환의 송구가 흔들렸고, 김태균은 공보다 먼저 1루를 밟앗다. 덕분에 3루 주자 이용규가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공수교대 때 LG 이병규가 정근우에게 발 높이를 지적했고, 짧은 말다툼이 벌어지기도 했다. 결국 이 일이 정근우 몸에 맞는 공의 발단이 된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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