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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계모 사건, 의붓딸 때려 숨지게 했는데… 상해치사?

입력 : 2014-04-08 12:38:00 수정 : 2014-04-08 1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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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칠곡 계모 사건'이 밝혀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작년 경북 칠곡에서 여덟살의 B양이 장 파열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친언니 A(12)양은 "인형을 뺏기 위해 발로 차서 동생을 숨지게 했다"고 진술해 소년법원에 가게 됐으나 이는 모두 거짓이었음이 드러났다.

당시 자매의 계모인 임모(35)씨는 A양을 거들어 B양 배를 한 차례 찬 혐의만 받았으나, 8개월간의 재판과정과 심리치료동안 많은것이 밝혀졌다.

동생을 죽였다는 A양 진술은 계모와 친부의 강요에 의한 것이었고, 계모가 B양을 수차례 밟아 죽음에 이르게 한 사실이 드러났다 .

계모 임씨의 강요 등으로 피해 사실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던 A양은 심리치료를 받은 뒤 한국여성변호사회 변호인단에게 학대 사실 등을 털어놨다.

이에 A양은 판사에게 "아줌마(계모)가 동생을 죽였다고 진술하라고 강요했다. (아줌마를) 사형시켜 주세요"란 편지를 보냈다.

또한 계모가 아이들이 말을 안듣는다고 청양고추를 먹이거나, 귀에서 피가 날정도로 목을 조르기도 했음이 드러났다.

학교와 주변 등에 '고모 아들이 아이들을 수차례 성폭행했다' '고모가 아이들을 키울 때 옷도 제대로 입히지 않고 미워했다' 등의 소문을 퍼트렸다.

칠곡 계모 사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칠곡 계모 사건 너무 끔찍하다" "칠곡 계모 사건 어떻게 이런 일이" "칠곡 계모 사건 사형 시켰으면 좋겠다" "칠곡 계모 사건, 인간도 아니네" "칠곡 계모 사건 저런건 진짜 고통받다 죽게 해야돼" "칠곡 계모 사건,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다" "칠곡 계모 사건, 친부는 뭐하는 인간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검찰은 칠곡 계모에게 상해치사 혐의로 징역 20년을 구형한 상태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MBC 뉴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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