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2012년도 연맹의 수입과 지출 세부항목이 담긴 결산서를 K리그 홈페이지(www.kleague.com)를 통해 공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영공시는 K리그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매년 홈페이지(www.kleague.com)를 통해 연맹의 수입과 지출 세부항목이 담겨 있다. 연맹은 2014년부터는 결산 이사회 직후인 1월에 자료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맹이 발표한 결산서를 살펴보면 중계권 판매금, 대회 협찬금, 공식 후원금 등으로 이뤄진 수입과 리그운영비, 광고마케팅, 리그활성화비 등의 지출로 나눠 명세를 공개했다. 지난해 연맹은 총 162억7500만원의 수입을 통해 157억7100만원을 사용해 5억400만원의 순익을 올렸다. 수입 명세 중에는 중계권 판매로 49억6700만원을 벌어들여 가장 많은 수입을 기록했고, 대회 협찬금으로 35억원,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수익금으로 31억8200만원을 확보했다. 소비에서는 광고·마케팅에 64억9900만원을 소비해 가장 많은 돈을 썼고, 리그 운영비로 36억7200만원, 인건비 등 일반적인 관리비로 26억2000만원을 썼다. 군팀 지원, 30주년 기념사업, 사회공헌활동, 여자축구대회, 유소년캠프 등 저변확대 및 리그활성화를 위해 21억6100만원을 사용했다. 연맹 관계자는 “이번 경영 공시는 현재 K리그의 사업적 지표를 정확히 인지해 리그 발전을 위한 재정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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