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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수술 후 사후관리 위해 ‘캡스’ 도입

입력 : 2014-05-08 15:46:00 수정 : 2014-05-08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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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따뜻해지면 몸매를 드러내는 옷을 입기 마련이다. 하지만 일부 여성들은 따뜻해진 날씨가 달갑지 않을 수 있다. 매끈하고 슬림한 바디라인을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했지만 빠지지 않길 바라는 부위의 지방도 함께 빠지면서 몸매를 드러내는 옷을 입기가 거북스러울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슴 같은 경우, 다시 살이 쪄도 가슴의 지방이 완전히 회복되기 쉽지 않다. 이에 일부 여성들은 몸매관리에 스트레스를 느끼고 가슴보형물 삽입술이나 지방흡입성형을 하기 위해 병원을 찾기도 한다.

특히 가슴보형물 삽입술이나 지방흡입 수술은 수술 자체도 중요하지만 사후 관리를 통해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알려졌다.

최근 지방흡입수술은 한 부위보다는 복부와 팔뚝· 얼굴과 허벅지 등 여러 부위를 동시에 수술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때문에 수술 후 관리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수술 자체보다 수술 후 관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관리를 받을 때 아프지는 않은지에 대해 문의하는 여성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전문가들은 경험이 많은 의사· 시설 좋은 병원을 찾는 것만큼이나 사후 관리를 잘 해주는 병원을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조언했다.

지방흡입 수술이나 가슴보형물 삽입술은 1~2주간 멍과 붓기가 심해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하지만 멍과 붓기가 빠질수록 수술 부위가 딱딱하게 굳는 뭉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뭉침 증상은 짧게는 1개월, 길게는 3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을 빠르게 해소해주기 위해 고주파 관리와 엔더몰로지등의 관리를 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 중에서도 엔더몰로지는 진공으로 흡입하는 음압의 힘을 이용해 마사지하기 때문에 통증이 수반될 수 있다.

통증이 수반된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광주 SM美성형외과 이상혁 원장은 캡슐러티스(이하 캡스)를 도입했다. 캡스는 수술 부위로 초음파를 쏘아 림프순환을 통해 부기와 멍을 제거하며 뭉친 부위를 풀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때문에 통증 없이 수술 후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한 부위당 40분 내외로 시술 시간도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다.

특히 가슴보형물 삽입술의 경우 피막이 형성되면서 구형구축을 유발하게 되는데, 캡스는 이러한 구형구축을 초기에 예방할 수 있다. 만약 구형구축이 발생했더라도 캡스를 이용한 미세혈류 순환증진을 통해 주기적으로 치료를 받으면 구형구축이 완화시킬 수 있다.

이 원장은 “시술 시기는 수술 후 1-2주부터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고, 시술 주기는 주 1회씩 3-5회, 만약 딱딱하게 굳는 뭉침 증상이 나타났다면 주 2회씩 8-12회 시술 받는 게 적절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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