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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스 멤버 나영, 동덕여대 강지영이었어?

입력 : 2014-04-07 20:43:40 수정 : 2014-04-07 20: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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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보컬 듀오 윙스(WINGS)의 멤버 나영(본명 진나영)은 자신의 모교까지 이름이 붙은 ‘동덕여대 강지영’이었다.

또 다른 멤버 예슬이 처음 나영을 만났을 때도 속으로 ‘딱 강지영 닮았네’라고 생각할 정도였다고. 예슬은 “나중에 실제 ‘동덕여대 강지영’으로 유명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나영은 1992년생으로 현재 동덕여대 국문과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소울한 보컬이 특징적인 나영은 허스키한 목소리와 달리 예쁘장한 미모가 돋보인다.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오랫동안 배웠고 요리도 웬만큼 한다는 나영은 국문학도답게 현대시를 무척 좋아한다고. 나영은 “하지만 무엇보다 고민 상담을 잘해주는 편”이라면서 “제가 주변에서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그런 스타일이다보니 친구가 많긴 하다. 친구들이 무슨 일 있으면 꼭 전화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나영이 음악을 선택한 이유는 초등학교 때부터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꿨기 때문이다. 고교 시절 실용음악을 전공하려고 준비했다가 어차피 가수를 할 거라면 오디션이라도 보라는 주위의 권고에 따라 지금의 소속사에 들어오게 됐다. 나영은 “다른 연습생 친구들도 있었는데 중저음을 할 줄 아는 사람을 찾았던 것 같다”면서 “그러다 예슬 언니를 만났는데 그 때는 정말 하얀 옷을 입고 머리를 휘날리는 모습이 너무 예뻐 감탄하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어린 시절 부친이 병으로 먼저 세상을 떠났지만 그늘 없이 밝게 자랐기에 전혀 눈치를 챌 수 없었다. 서글서글한 웃음이 매력포인트이기도 하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달과 별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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