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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숙 대표, ‘민주당 당명 추첨’ 선관위 고발 검토

입력 : 2014-04-06 14:09:58 수정 : 2014-04-06 14: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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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에 접수번호 2번은 존재하지도 않았다고 주장
지난 4일 선관위가 민주당 당명 추첨을 통해 민주당 창준위(강신성 대표)에게 창준위신고서 우선권을 부여한다고 발표한 것은 무효이며 선관위에 유효한 접수증은 민주당 창준위(김명숙 대표) 측의 접수번호 1번만 존재한다고 김명숙 대표 창준위 측이 밝혔다.

김 대표 측의 창준위에 따르면 4일 오후 선관위 측의 대표로 신모 정당과장, 김모 정당팀장이 배석하고, 김명숙 대표 외 3인이 참석해 1시간동안 공개 녹음을 진행하며 질의응답을 가졌다.

김 대표 측의 공개질문 내용 중 “선관위가 정당법을 사유로 오전에 강신성 대표 측의 접수번호 2번을 반려한 사실이 있지요”라는 물음에 선관위 측은 “반려한 사실이 있고 창준위신청서 서류일체를 돌려보냈다”고 답했다. 그러므로 접수번호 2번은 선관위에서 반출되어 자동적으로 소멸된 상태이다.

또한 “오전 11시23분 민주당 창준위(안동옥 대표)의 3번째 신청자에게 김명숙 대표의 접수증 1번의 유효성을 이유로 창준위신청서를 받지 않은 사실있지요”라는 질문에 “접수를 받지 않아 접수증을 발부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마지막 공개질문 중 “강신성 대표 측이 지난 27일 오전 접수는 무효라며 7시간동안 외부로 반출됐던 창준위신청서 서류가 다시 오후 5시에 재 접수를 신청하자 선관위는 서류일체는 접수를 받았지만 접수번호를 발행한 사실이 없지요”라는 질문에 “접수증과 접수번호는 발부한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

김 대표 측은 이러한 사실을 녹음은 되어 있지만 다시 한 번 확인을 위해 접수대장을 요청하자 정보유출을 이유로 거부해 선관위가 확인하여 알려달라고 재차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부했다고 말했다.

현재 김 대표 측은 변호사를 선임해 법률적 검토를 하고 있으며 불법과 위법한 사례가 밝혀지면 즉시 검찰과 감사원에 선관위를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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