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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청년 사업가 육성에 팔 걷어붙였다

입력 : 2014-03-18 15:01:22 수정 : 2014-03-18 1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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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가 사회적 기업가 양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창업에 사회적 책무를 곁들여 의미를 부여하고, 역량있는 청년 사업가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네오위즈는 자사의 기업재단인 마법나무재단을 통해 소셜벤처 육성이 한창이다.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들이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시각으로 이를 해결보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청소년 소셜벤처 동아리 지원 사업’으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올해 4회째를 맞는다.

모집 대상은 서울·경기 지역 고교 동아리(4인이상, 7인이하)이고, 관련 홈페이지(www.sesnet.or.kr)에서 오는 2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결과는 4월 3일 발표된다. 선정된 동아리는 4월부터 9월까지 네오위즈 마법나무재단의 후원금을 받아 활동하게 된다. 소셜벤처를 탐방하고 전문가 자원봉사자들의 자문도 얻는다.

나성균 네오위즈 마법나무재단 이사장은 “청소년 소셜벤처 지원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사회적 문제를 인식하고, 사회적 기업을 이해하는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며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들이 미래의 사회적 기업가로 성장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전문계고, 특성화고, 실업계고, 특목고, 대안학교, 학교간 연합동아리 등 23개 고교에서 10개 동아리가 참여했다. 청소년 진로 탐색과 학교폭력 예방 연극, 장애인 인식개선, 재활용 업싸이클링 활동 등 다양한 주제가 나왔다.

또한, 네오위즈게임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 스타트업 발굴·지원 투자 프로그램인 ‘네오플라이’의 일환이다. 대학생 예비 창업자들이 가진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돕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집중한다.

사무공간과 각종 사무기기, 식사 등을 무상 제공하고, 2개월간 사업계획 구체화 및 팀 빌딩을 돕는다. 이를 통과하면 일명 MVP(Minimum Viable Product, 최소 요건 제품) 개발 및 서비스 출시 단계까지 3000만원 상당의 투자를 받는 실전코스 과정을 10개월간 거치게 된다.

네오플라이는 다년간 축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에게 성장 단계별 맞춤형 멘토링으로 성공적인 창업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실전코스 이후에는 네오위즈게임즈 계열사인 지온인베스트먼트를 통한 투자 연계 방안도 마련된다.

대학생 예비 창업자나 1년 이내 창업 기업(2인 이상)이며, 모집 분야는 인터넷 온라인 서비스 및 모바일 서비스 부문이다. 이달 말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아이디어 제안서 또는 사업계획서 등 구비 서류를 이메일(contact@neoply.com)로 보내면 된다. 1년 이내 창업 기업은 사업 계획서 및 구성원이 포함된 회사소개서를 제출해야 한다. 심사 결과는 4월 10일 공지된다.

한편, 음악과 여행, 교육, 게임 등 여러 영역에서 총 10개 업체가 이 프로그램을 마치고 현재 네오위즈게임즈에서 만든 전용 공간(네오플라이센터)에 입주해 있다.

김수길 기자 sugiru@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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