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업계 트렌드 "먹거리 성분"이 뜬다

막걸리·버섯·호박·아몬드 등 건강·미용에 탁월
LG생활건강·스킨푸드 등 신제품 시리즈 각광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하얀빛 막걸리' 6종.

‘화장품, 먹거리 성분이 뜬다.’

최근 뷰티 업계 트렌드로, 먹거리 성분이 주목받고 있다.

막걸리 성분이 대표적으로,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하얀빛 막걸리’ 6종과 네이처리퍼블릭 ‘막코라’ 라인이 그 예다.

네이처리퍼블릭 '막코라' 라인

막걸리는 수분·탄수화물·단백질 등 풍부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화장품 성분으로 함유 시 피부에 풍부한 영양과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톤을 환하게 관리해준다는 게 업계의 설명.

남성주 더페이스샵 마케팅부문 BM은 “막걸리가 건강과 미용에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막걸리 성분을 함유한 ‘뷰티 제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아시아 시장에 막걸리의 영양 및 미용효과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류화장품 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킨푸드 '생푸드 천연팩' 시리즈.

티벳버섯도 각광받고 있다. 쏘시에보떼 ‘씨트리 티벳머쉬룸’ 라인이 대표적으로, ‘세럼 에센셜’·‘타임리스 로열크림’·‘넥크림’으로 구성됐다. 티벳버섯 성분은 피부노화 예방 효능 및 피부톤 개선에 좋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스킨푸드 ‘생푸드 천연팩’ 시리즈도 인기다. 1탄 ‘단호박과 꿀’에 이어, 최근 ‘호두·아몬드와 꿀’을 내놓은 것. 견과류와 강한 보습기능을 갖춘 꿀이 만나 건조한 겨울철 피부에 영양과 탄력을 부여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