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알콜음료 |
2013년 온라인 쇼핑 키워드로 ‘F.O.R. M.E.’가 선정됐다.
14일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에 따르면, 가치소비를 중요시하면서 남들보다 특화된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소비자의 요구가 반영된 상품이 주목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즉, 자신이 가치를 부여한 상품에 대해서는 아끼지 않고 과감히 투자하는 ‘나를 위한 가치소비’가 온라인 쇼핑 트렌드를 이끌 전망이다.
▲ For health = 우선,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웰빙 지향적 소비 확대가 눈에 띈다. 대표 건강간식으로 자리잡은 ‘견과류’ 판매가 크게 확대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무알콜음료’도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발효효소’·‘곡물선식’ 등 영양이 보충된 건강 다이어트식이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 One = 싱글족을 위한 1인용 미니제품의 강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 추정치는 453만9000가구로 전체의 25.3%를 차지했다. 2000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 이에 ‘미니세탁기’·‘미니냉장고’·‘핸디형청소기’ 등 소형가전의 인기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소형밥솥’ 판매가 늘고, ‘1인용 전기방석’ 및 ‘미니히터’를 찾는 소비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러리스카메라 |
▲ More convenient = 간편하고 편리한 기능을 강조한 제품도 인기몰이 중이다. 보관이 편리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말린과일’, 하나만 발라도 촉촉함이 유지돼 메이크업 과정을 단축시켜주는 ‘스팀크림’이 그 예. 발열팬츠와 방한기능을 갖춘 ‘언더레이어’와 TV홈쇼핑에서 인기를 끌었던 ‘시공가구’ 역시 눈 여겨 볼 품목이다.
프리미엄 패딩 |
이베이코리아 측은 “불황과 고물가로 인해 알뜰한 소비가 이슈였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역시 경기불황의 여파가 소비패턴에 영향을 미치는 경향은 계속 될 것”이라며 “다만, 올해는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더욱 가속화하면서, 철저히 개인의 요구에 맞춘 제품들의 인기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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