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2006년 업계 최초로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기부에 참여하는 ‘한게임 해피빈’ 코너를 개설했다. 이와는 별도로 매해 연말에는 ‘한게임 해피빈 기부천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2월 3일부터 28일까지 캠페인이 펼쳐졌다. 한게임 내 게임 15여종을 플레이하거나 콩 배너를 클릭해 얻은 ‘콩’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NHN은 콩 1000만개 적립이 성사됨에 따라 5000만원을 사회 공익단체에 전달하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위한 음악 밴드, 장애청소년 동아리, 문화 예술단 등의 운영도 도울 계획이다. 또한 생활 속 문화 콘텐츠 진흥을 위한 청각 장애인 UCC 제작, 이주민 독립 영화 제작, 마을 오케스트라 운영 등 문화 진흥 사업을 지원한다.
NHN 관계자는 “‘해피빈 캠페인’의 가장 큰 의미는 게임을 즐기면서 작은 나눔을 실천해 재미 이상의 가치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라며 “기부에 대한 거리감을 없애고, 자연스러운 기부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길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