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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업종과 손잡으니 브랜드 가치 '쑥'

입력 : 2012-12-05 20:31:13 수정 : 2012-12-05 20: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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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C고베식당', 삿포로 맥주와 쿠킹 클래스 진행
CJ 올리브 마켓, 올리브TV와 제휴 IFC몰서 오픈
상품·노하우 장점만 골라 결합 시너지 효과 극대화
'MCC고베식당'과 프리미엄 커피전문점 '폴 바셋'이 함께 하는 쿠킹클래스
최근 식품업체들이 타업종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는 물론 브랜드 가치를 상승 시키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협업)’은 다른 두 개 이상의 브랜드끼리 공동작업을 하거나 유명 아티스트들과 손잡고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는 것을 말한다.

매일유업(대표 이창근) 프리미엄 카레 브랜드 ‘MCC고베식당’은 지난 5월 페이스북(www.facebook.com/kobekitchen)을 오픈 하면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콜라보레이션 기법을 도입했다. 매월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MCC고베식당’ 쿠킹클래스에 프리미엄 커피전문점 ‘폴 바셋’, ‘삿포로 맥주’ 등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디저트, 안주 등 다양한 주제로 쿠킹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8일에는 삿포로 맥주와 함께하는 연말 홈 파티 쿠킹클래스 ‘안주’편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MCC고베식당’은 페이스북을 기점으로 미디어 콜라보레이션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스타쉐프 신동민과 푸드TV와 함께 ‘MCC고베식당’ 카레를 활용한 ‘쉐프의 레시피’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여 지난 10월부터 오는 1월까지 푸드TV를 통해 매월 1가지씩 추천메뉴를 방송하고 있다. 해당 레시피 메뉴는 또 신동민 쉐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슈밍화 미코’에서 매월 이달의 한정메뉴로 선보임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MCC고베식당’ 담당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스토리가 담긴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여의도 IFC몰에 오픈한 CJ 올리브 마켓(O’live Marke)은 올리브TV와 콜라보레이션 개념으로 오픈한 숍이다. 이곳에서는 CJ가 생산하는 제품과 과일, 채소류를 구입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올리브 TV에서 제안하는 요리 관련 콘텐츠를 실제로 체험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마켓 안에 올리브 미디어존이 있는데 요리 프로그램 세트장과 대형 LCD가 설치되어 있어 인기 프로그램 영상 하이라이트가 계속 방송된다.

삼양사 ‘큐원’은 비디랩의 모델로 활동중인 유이가 TV CF에서 선보인 일명 ‘비디랩 송, 비디랩 댄스’를 따라 는 UCC공모 온라인 프로모션을 지난 6월부터 진행했다. 동영상 전문매체인 곰TV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모션은 프로모션 기간 동안 유이를 따라하고자 하는 수많은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UCC를 올렸 고, 댄스 동영상 조회수는 약 100만회를 기록했다. 브랜드 노출횟수도 거의 1억회에 근접 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기업 가치와 브랜드 이미지를 함께 높일 수 있고, 서로 다른 개성 의 장르가 만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켜 시너지를 창출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류근원 기자 stara9@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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