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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한게임·게임빌, 지스타 ★ 될까

입력 : 2012-11-05 20:39:10 수정 : 2012-11-05 20: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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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지스타 출품작
메이저 3인방이 방대한 물량공세를 펼친다면, 중견 기업들은 알찬 콘텐츠로 지스타를 준비하고 있다.

NHN 한게임은 인적 재배치와 사업 조정 등 일련의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명성이 예년 같지 않지만, 이름값을 해낸다는 포부다. NHN 한게임은 지스타에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을 통틀어 총 6종을 출품한다.

신임 이은상 대표가 이전에 몸담았던 아이덴티티게임즈에서 개발한 ‘던전스트라이커’가 포문을 연다. 조이패드로 플레이 가능한 버전을 최초 공개하고, 지스타 전용 타임어택 몬스터웨이브 특별 체험판을 통해 참가자들의 실력을 겨루는 현장 이벤트도 마련된다. ‘던전스트라이커’는 빠른 전투에 최적화된 SD(Super Deformed) 캐릭터가 백미다. 이로써 초고속 액션과 개성있는 스킬을 원하는 대로 조합할 수 있고, 조작법이 직관적이면서 쉽다.

이어 폴리곤게임즈가 제작한 ‘아스타’가 뒤를 받친다. 이 게임은 전통과 현대적 요소를 결합하고 재해석해 새로운 아시아 판타지의 모습을 그래픽에 잘 녹여냈다는 평가다. 12지, 24절기, 5행, 8괘 등 숫자와 관련된 아시아권의 다양한 문화적 요소 및 개념이 시각적 요소와 만나고, 여러 시스템과 콘텐츠로 게임상에서 구현된다.

스마트폰 게임 전문 개발자회사 오렌지크루에서 만든 실시간 멀티 대전의 야구 게임 ‘골든글러브’와 자체 개발력을 입증한 낚시 게임 ‘피쉬 아일랜드’도 시연대를 꾸리고 방문객을 맞이한다.

모바일 게임이 최근 시장에서 대세로 급부상하면서, 업계 1위 게임빌이 30종에 육박하는 타이틀로 지스타에 사실상 처녀 출전한다. ‘스마트폰 안 게임 세상’이라는 콘셉트로, 총 60부스에 50여 모바일 기기를 가동시킨다. 최신작은 물론, 내년 상반기까지 발매될 20종 이상의 신작이 베일을 벗는다.

게임빌은 자체 개발작과 퍼블리싱 타이틀로 라인업을 조화롭게 이뤘고,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과 스포츠, 전략, 대전 격투, RPG(역할수행게임), 아케이드 등 장르를 총망라한 점이 눈길을 끈다.

페이스북의 성공 신화인 캐주얼 SNG ‘트레인시티’가 모바일 버전으로 변신하고, 히트작 ‘놈’에 육성 요소를 덧칠한 SNG ‘가이즈’도 신고식에 나선다. KBO(한국야구위원회) 소속 선수들의 얼굴과 동작까지 세밀하게 담은 풀 3D 실사 야구 게임 ‘이사만루’도 관심대상이다. 여기에 게임빌의 양대 간판 게임 시리즈인 ‘2013프로야구’와 ‘제노니아5’, K리그 기반 SNG ‘K리그 2012슈퍼사커’, 모바일 웹 전략 게임 ‘이터널킹덤’, ‘진삼국지’, ‘블러드러스트’, 와인 농장 경영 SNG ‘그레이프밸리’,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마을을 육성하는 SNG ‘캣타운’, 스토어 경영 SNG ‘코코타운’ 등 상당수 캐주얼 작품이 등판한다. 항해 무역 SNG ‘오션테일즈’, 실시간 대전 격투 게임 ‘혈십자’도 시선끌기에 나선다.

일반인이 주 대상이 아닌, 비즈니스 부문(B2B)으로 참여하는 기업들도 지스타에 공을 들이고 있다. YNK코리아는 내년 게임 시장에 출시할 라인업을 소개한다. 신규 온라인 클라이언트 게임 2종과 모바일 게임 1종에다, 지난 8월 첫선을 보인 ‘리블리 아일랜드’ 등 4종의 신작을 앞세운다. 회사측은 미공개 작품을 알릴 수 있는 별도 공간을 B2B 부스 내에 구성한다. 또한 ‘로한’과 ‘씰온라인’ 등 기존 서비스작은 각각 만렙해제, 커뮤니티 등 콘텐츠 업데이트 형태로 알린다.

이밖에 스마일게이트도 B2B 형태로 참가하지만, 부스를 찾는 이들을 위한 별도 책자와 홍보물을 비치할 계획이다.

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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