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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부는 가을, 공진단으로 갱년기 건강관리 한다

입력 : 2012-10-18 15:08:34 수정 : 2012-10-18 15: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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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갱년기는 여성이 40대 중반에서 50대 중반 사이에 생리가 없어지면서 나타나는 일련의 급격한 신체적 변화에 적응하는 기간을 말한다. 이러한 신체적 변화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감소가 원인으로 꼽힌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안면홍조, 두통, 불안함, 열, 가슴 두근거림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갱년기 장애 증상은 보통 불면증을 함께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 가슴이 답답하거나 얼굴이 화끈거리는 느낌 때문에 잠을 자던 중간에 깨게 된다.

 특히 요즘과 같이 찬바람이 부는 가을에 계절적 변화에 쉽게 적응하지 못해 불면증이 더욱 심해지기도 한다.

 한의학 박사 김종찬 원장은 “여성 갱년기 증상은 가벼운 경우는 자연적인 신체적 변화과정이지만, 심한 경우를 그대로 방치하면 갱년기우울증 등 삶의 질을 위협하는 육체적, 정신적 질환이 될 수 있다”며 “원기를 회복하고 증상을 개선하려는 의지를 갖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갱년기 증상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공진단’이다. 공진단은 원나라의 위역림(危亦林)이 가문 대대로 내려온 처방을 근거로 편찬한 세의득효방(世醫得效方)에서 유래한 보약이다.

 공진단에 원료로 들어가는 약재는 사향, 녹용, 산수유, 당귀 등이 있다. 특히 사향은 많은 질병의 원인으로 여겨지는 기혈 불통의 치료제로도 사용되고 있다. 국제 희귀 동식물보호조약의 규제로 인해 제한된 물량만 사용할 수 있는 희소성이 강한 약재이다.

 이러한 공진단 약재들은 선천적으로 체질이 허약한 사람의 원기를 보강하고, 정신을 맑게 해주며 심장을 강하게 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는 40대 후반 김진미 씨는 “매일 몸이 힘들어 우울하고 짜증났는데, 공진단을 복용하니 보다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으며, 몇 달째 만성피로를 겪고 있는 30대 중반 직장인 송기승 씨는 “골치 아픈 문제에 직면하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판단력이 흐려졌는데, 공진단 복용 후 피로감도 줄고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처럼 공진단은 갱년기 여성 뿐 아니라 피로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면역력 증진 및 원기 회복, 기억력 개선, 혈액순환 향상 등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종찬 원장은 “공진단은 한약재의 품질과 청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사향공진단의 경우 식약청 성적시험서가 발부된 진품 사향을 사용하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몸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만큼 꾸준히 복용하면 보다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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