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해적', 칸에서 먼저 알아봤다… 15개국 최다 선판매

입력 : 2014-05-21 09:24:43 수정 : 2014-05-21 09:53:3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칸 영화제 마켓에서 한국 사극영화 중 북미, 일본,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등 총 15개국 최다 선판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 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초대형 액션 어드벤처.

세계 영화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인 미국, 캐나다(북미 지역)을 비롯해 일본,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폴란드 외 동유럽 국가와 대만, 태국, 인도, 남미, 미얀마 등 총 15개 국에 최다 선판매를 달성한 ‘해적’의 기록은 근래 들어 보기 드문 현상으로, 웰메이드 초대형 액션 어드벤처의 등장을 예고하는 결과다.

영문 티저 트레일러를 통해 작품을 확인한 해외 바이어들은 “짧은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CG 퀄리티 및 규모감, 화려한 액션씬 등으로 전체 영화에 대한 큰 기대감이 드는 작품”, “칸 마켓에서 여러 한국 사극 블록버스터를 봤지만 그 중 가장 오락적이고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만한 영화”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칸 영화제 기간에 발행되는 ‘스크린 데일리 인터내셔널’에 소개된 배우 손예진의 ‘해적’ 캐릭터 포스터도 뜨거운 화제를 낳았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생애 최초로 고난이도 액션에 도전해 주목 받고 있는 여월 역의 손예진이 질끈 묶은 긴 머리를 휘날리며 독특한 장신구를 단 해적 복장으로 반짝이는 장검을 든 채 강렬한 인상을 뿜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바다를 제압한 해적단 여두목으로서 불꽃 카리스마와 역동적인 검술 액션 동작이 돋보이는 이번 포스터에서는 국내 최고 여배우 손예진의 색다른 반전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올해 해외에 판매된 한국 사극 영화 중, 가장 많은 총 15개국에 선 판매 되는 쾌거를 이룬 영화 ‘해적’은 국내에서도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