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보호자’ 고서희 “딸 유괴당한 엄마… 정말 힘들었던 상상”

입력 : 2014-03-13 02:57:06 수정 : 2014-03-13 02:57:0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배우 고서희가 영화 ‘보호자’ 촬영 소감을 전했다.

고서희는 지난 12일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KAFA FILMS 2014’ 미디어데이에서 “배우가 연기를 할 땐 상상력이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이번 작품은 상상하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보호자’는 유원상 감독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독특한 설정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주목 받은 작품. ‘유괴가 또 다른 유괴를 낳는다’는 설정에서 시작해 자신의 아이를 구하기 위해 또 다른 아이를 유괴해야 하는 주인공의 사투를 고난도 심리전으로 풀어냈다.

고서희는 “결혼도 안했고 아이도 없는 내가 유괴를 당하고, 유괴를 당한 아이를 찾기 위해 또다른 유괴를 해야한다는 자체가 너무 힘든 상황이었다”고 소개하며 “연기에 정답은 없지만, 이 상황을 겪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상황이어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힘든 연기였지만 정답에 가까운 것을 찾아가면서 연기를 했다”고 말하며 “정말 힘들었던 작업이었다. 상상할 수 없는 부분이었고, 지금도 상상하기가 별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수현, 이준혁 주연의 ‘보호자’는 4월10일 개봉한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사진=KAFA FILMS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